정면 사진과 좌측사진2장, 우측사진1장입니다.
일단 최초 사진은 아니고 흉터치료 한 상태입니다.
13여년전 뭣도 모르고 매부리뼈 깍는 수술하는데 절개로 했고 의사의 실력 미달인지 흉터가 크게 남았습니다. 수술 후에 처방약도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술 후 2달 정도 경과했을까 흉터가 이상해서 병원에 갔지만 문전박대 당하고 의사한테 혼만 나고 싸우다시피 하고 나왔습니다. 흉터연고 처방해주면서 먹고 떨어지라는 식으로 내쫓았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뼈 다시 깍고 흉터 안 보이게 비주를 올리고 싶어 재수술했는데, 비주도 올라가지 않고 역효과만 났네요. 그렇게 2번의 절개를 했고 3번째는 콧구멍안쪽으로 째서 넣은거 다 제거하고 정리했어요.
결국 이 흉터는 첫번째 수술의 흉터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왼쪽 흉터가 좀 튀어나와 있었는데 흉터제거 레이저치료 2회 하고 나서도 튀어나온 게 다 안 없어져서 주사 한 대 맞았더니 없어졌습니다.
다만 처음 설명이나 기대와 다르게 절개선이 확연히 보이고, 왼쪽 콧구멍 안쪽의 하얀 흉터도 치료해달라한 걸 금방 잊어버리셨는지 나중에는 안쪽은 건들지도 않더라고요. 바로 말했어야 했는데. 모 클리닉 일에 융통성이나 합리성은 떨어지고 주중에만 진료되고 대기시간 엄청 길어서 다시 가고 싶진 않아요. 흉터치료 잘 하는 병원을 못 찾아서 그냥 방치중이에요. 흉터치료 마친 지 1달 조금 안 돼서 아직 흉터가 잘 보이는 건지 이게 다 나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 정도 흉터 가진 분들은 그대로 지내시는지, 치료 계속 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