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가슴에 너무 살이 없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AA컵이 남아돌아서
너무 콤플렉스가 심해서 수술을 하게 된 케이스에요.
당시엔 22살의 나이로 그저 수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홈페이지가
제일 맘에들었던 강남역 ㅇㅈ 성형외과에서 상담받고
바로 예약날짜를 잡았습니다ㅋㅋㅋㅋ 큰 수술인데
겁이 없었죠.. 그냥 무조건 잘되겠거니 하고
여자원장님한테 받기로 했어요.
전 이왕 수술할거 무조건 크게!! 이런 생각이었고,
그 당시 병원에서 새로나온 보형물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부작용은 적긴한데 물방울보다 촉감이 덜하다고
해서 물방울 330cc 겨절로 하기로 했는데
막상 수술 당일이 되니 330은 뭔가 너무 큰거 같아서
원장님께 급 변경 요청을해서 양쪽 300cc로
수술 받았어요. 보형물 제조회사가 여러군데가
있는것도 수술후에나 알게 된 사실이라 수술 후에
검진받으면서 물어봤는데 폴리텍꺼라고 하더라고요ㅎ;
아무튼 전 수술 후 당일퇴원해서 집에서 일주일간
요양했는데 5일간은 진짜 너무너무 아팠고
실밥제거 한 후부터는 살짝 살만했어요.
풀C컵일거라는 상담실장의 예상과는 달리
지금은 75 풀D컵 입고요 전 가슴이 커져서 예쁜속옷
입게 된 것도, 달라붙는 옷입으면 자신감이 상승한 것도
다 만족하는데 3년간 아쉬운 점이 2가지가 있어요.
첫번째는 흉터.
뭐 말은 2~3cm라 했는데 지금 6센치 정도되는 크기에
아직까지도 남아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것도
병원에서 주사치료랑 이것저것 해줬는데도
결국 안없어져서 걍 포기했어요. 지금은 좀 옅어지긴
했지만 누가보면 수술흉터라는걸 알 수 있어서
이번에 검진차 방문할건데 한번 더 얘기는 해보려구요.
두번째는 촉감.
제 본연의 살이 그렇게 말랑거리는 살이 아니라
더 그럴수도 있는데 수술 후 남친이 3번 바꼈는데
그 중 2명이 좀 딴딴한거 같다라는 얘기를 해줬어요.
모양이랑 크기는 다 만족하는데 사실 저도 누워서
만져보면 여자 가슴 많이 만져 본 남자는 눈치챌수도
있겠다 싶긴하더라구요. 자연가슴은 모찌같다면
제 가슴은 물풍선 같은느낌?ㅋㅋㅋㅋㅋㅋ
걍 내살이 원래 딴딴해~ 이러고 넘기긴하는데
기분은 쫌 그러네요. 그래도 크기에 대해서 불평 있던
남친은 한명도 없었어요ㅎㅎ
암튼 지금은 부작용 1도 온거 없고 잘 살고
가슴골 억지로 모으기 조금 힘든거 말고는
전 나름 만족 합니다ㅎㅎ 이번달에 검진 받을 때도
별 이상 없었으면 좋겠네요.
수술 하고싶은 분이나 수술 예정이신 분들이 많이
참고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말씀드리고 싶은건
기성사이즈가 맞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긴해요. 물론 본인만족이라 제가 뭐라 할
처지는 아니지만 제가 A컵이라도 맞았으면 저는
수술 안했을거 같아요ㅋㅋㅋ 그렇다고 지금 후회하진
않고요. 암튼 좋은사이트 발견해서 등업을 떠나서
참고하시라고 후기 남기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