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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실밥 뽑으러 가요~

celina 2009-04-28 (화) 19:42 15 Years ago 1306
내일이면 드디어 실밥을 뽑으러 간답니다.
수술 하루 뒤부터 샤워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샤워하고 드라이어 로 가슴에 붙인 테잎을 말렸어요.
그리고 후 상처에 약간의 소독약으로 드레싱을 했어요..
그 위에는 상처가 잘 아무는 밴드에이드 있잖아요 그걸 붙였어요.

(제가 지방 이식을 다른 병원에서 했는데 허벅지에서 지방을 체취할 때 난 상처가 안아물어서 그 밴드에이드를 붙였더니 잘 아물더라구요..)

사실 워낙 저는 멍이 쉽게 들고 상처가 잘 안아무는 체질인데요 가슴수술은 별로 멍이 안들었서 다행이였엉요..
저는 아는 분이 가슴수술후 2주동안 못 일어났다는 얘기과 마사지 할때 죽고 싶을 정도로 아팠다 아니면 택시 문을 수술후 제대로 못 닫았다 하는 얘기를 많이 듣고도 결심한 수술이였기 때문에 처음에 수술 하고 정말 놀랬어요..
수술 후 밥먹으러 가고 옷 혼자 벗고 친구랑 쇼핑하고 집에 갔거든요..
집에서도 부모님이 교통사고 이후 몸이 안 좋으셔서 자주 마사지를 해드려야 하는데요 그 마사지도 했답니다..

제가 에스틱션을 하고 있고 취미로 살사도 하는 지라 꼭 팔에 무리가 오면 안되는데 수술 하고 솔직히 스트레칭도 힘든거 빼고 다 했어요.

뭐랄까...잘때 누울때는 가슴이 뻐근한데요..체력장에서 윗몸일으키기 100번은 한 느낌?? 웃으면 배가 당겨서 아팠어요..
하지만 뭐 이정도 쯤이야..
부모님이 못 알아 보셔서 정말 다행이였죠..
지금도 하루 매일 1시간 넘는 마사지를 해드리는데 전혀 제가 가슴했다는 걸 모르시더라구요..
정말 다행이죠...ㅠ.ㅠ

수술후 3일째 친구들이 제가 잠시 한국 나왔다고 다 모였는데요 그때 반응이 폭발적이였어요.
제가 꼭 여기 가슴 성형 후기에 올리려고 찍어놨던 제 가슴 사진을 보더니 지금 가슴 보고 수술 잘 했다 하더라구요..(전에는 하지 말라더니..)

저는 살이 갑자기 많이 빠지면서 B컵이였던 가슴이 A컵도 작아져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사람들이 무슨 일 있냐..가슴 집에 놓고 왔냐..수유했냐..
등등.. 농담 반 진담 반 얘기를 하더니 결국에는 ..넌 가슴하면 참 괜찮을텐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질렀습니다.
하여간 몇 년동안 가슴수술 정보만 알아 보다가 이렇게 하고 나서는 내가 왜 이제 했나..빨리 할것을..
후회가 좀 되더라구요.

저에게 정보를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에게는 정말 만족스런 수술이였고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은 병원입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는 쪽지를 보내드릴수 있는데요
20일 정도 후에는 없기때문에 쪽지를 보내드릴수 없어요.

제 글을 잘 읽으시면 어딘지 금방 아실꺼에요
여기 게시판 위에 원데이 라고 나와있구요.

하여간.
내일 실밥을 뽑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올려 놓을께요..
그래도 이쁘게 찍고 싶어서 멍이 좀 빠지면 올리고 싶네요..
다들 이쁜 가슴 하시구요.
많이 알아보시고 상담도 많이 받으셔서 본인에게 맞는 병원 선택 잘 하시길 바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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