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추석 앞두고 수술해서 오늘 6일차입니다!
21살 대학생인데 추석 연휴동안 회복하려고 3일 개천절 날 했어요. 가족, 주변 사람 아무도 모르게 했고 4일차인 그저께부터 오늘까지 가족들과 놀러다니고 맛있는 것 먹으면서 연휴 보내고 있습니다.
10월 3일 수술 당일날, 수술 받고 오후 6시쯤 나와서 하루 입원 했습니다. 10월 4일 아침에 원장님이 붕대 풀어주시고, 무통 피통 빼주셨어요. 간호사분이 보정브라 입혀주시고, 바로 퇴원했습니다. 전날 금식 때문에 배고파서 근처에서 김밥 사먹고 혼자 버스 타고 집으로 갔어요! 집가서 3일차인 10월 5일까지 쭉 쉬었는데, 혼자 머리도 감고 왠만한 일상생활 다 가능했습니다. 4일차는 너무 멀쩡해서 명동 돌아다니고 쇼핑도 했습니다.
그런데 5일차인 어제 저녁부터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ㅠㅠ.. 염증인지 불안해서 후기들 엄청 읽어보면서 혼자 끙끙 앓았어요. 주변 사람 아무도 모르니 혼자 앓는 수 밖에요 흑흑. 가슴 붓고 단단해지고 겨드랑이도 찌릿찌릿 욱신욱신 아프고 엄청 무겁습니다. 콕콕 찌르는 느낌도 들고, 열이 나지는 않아서 일단은 참고 있는데 어제 잠들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6일차인 지금도 1~4일차에 비해 가슴 통증이 심하네요 ㅠㅠ 시간이 약이겠거니 생각하며 버티려구요.
주변 사람들도 모르고 궁금증도 겁도 많은지라 수술 선배들의 조언 듣고 싶네요 ㅎㅎㅎ
사진은 수술 전과 2일차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