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단 의사 여러명인 공장형은 제외하고 가능한 1인병원 위주로 알아봤어. 여러군데 다녔는데 그중 기억에 남는 곳만 얘기할게.
1. ㄸㅋ
대표원장으로 예약함. 일단 대기가 너~~무 길었음. 예약했는데도 불구하고 대기시간만 1시간 넘은듯. 원장은 뭔가 자신있는 말투이긴했는데 그래서인지 좀 거만한 느낌? 친절하단 느낌은 없었음. 딱 되는거 안되는거 설명하고 끝. 담당실장도 친절하진 않았고 너무 딱딱한 느낌. 대기 중에 보니까 예약관련해서 환자들 컴플레인 이슈가 많아보였음. 여러가지에서 좀 신뢰가 안가는 모습이 보였음. 가격도 생각보다 비쌌고, 수술 방법이 그닥 끌리지 않아 그냥 옴.
2. ㅎㄱ
내 눈이 거상도 필요하다는 진단도 있어서 거상 전문병원에도 가봄. 광고도 많이하고 유튭에도 많이 나와서 가봤는데 대기환자들은 꽤 있었음. 실장은 그냥 쏘쏘. 원장도 친절하긴 했는데 뭔가 질문이 많아지니 약간 귀찮아 하는것 같았음. 그리고 타카페에서 들었던것과 견적차이가 너무 컸고(거의 2배? 광고성 글이 많았던듯) 그래서 신뢰감 급 떨어짐. 그리고 무조건 거상이 답이라고만 해서 견적만 받고 옴.
3. ㅈ
1인병원이고 여기도 거상, 눈 전문이라기에 갔는데 대기는 없었음. 의사 상담도 친절했고 자세히 설명해줘서 여기서 해야겠다는 맘으로 80퍼 정도 결정. 실장이랑 상담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쌌지만 80퍼 마음으로 예약금까지 걸었는데 다른데 다녀보구 마음 바뀜ㅠㅠ실장이 예약금 강요 있었음.근데 결정적으로 여기 의사가 제안한 수술방법이 다른데가서 설명들어보니 약간 위험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바뀌었음. 예약금 건거는 100퍼 환불 안된대서 우울ㅠ
4. ㅋㅅㅌ
여기도 눈전문 1인병원이래서 다녀왔는데 가장 별로였음.
일단 대기시간이 길었고, 직원들 태도도 좀 무성의함. 첨에 실장이랑 만났는데 방에서 기다리라더니 안내도 없이 20분 넘게 골방에서 혼자 있게 함. 기다리다가 결국 나가서 데스크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10분정도 더 기다리라고 함. 결국 30분 넘게 기다리다가 원장 만남. 원장은 딱 되는거 안되는거 얘기하고 진단은 명확했음. 근데 다른 병원들에서 듣던거랑 약간 달랐던 부분도 있어서 애매함.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그냥 쏘쏘. 쫌 이따 실장이랑 와서 견적 받는데..처음 견적이랑 최종 견적이 2배정도 차이남. 얘기하면서 계속 가격 깎는데 신뢰감이 너무 떨어짐. 예약금 강요도 심했음.암튼 가본 중 실장태도는 좀 가장별로였음. 여기는 뭔가 cs개선이 좀 필요할듯.
여기저기 더 많이 다녀서 일단 마음 속으로 몇군데 순위는 정해놨는데 난 병원마다 권하는 수술방법이 좀 갈려서 좀 더 다녀봐야 결정이 날것 같아...
발품손품 너무 힘들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