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코는 작고 정면에서 봤을 때 콧구멍이 좀 보이는 편이야!
얼굴 중안부가 짧아서 코도 좀 짧기도 해.. 오히려 그래서 콧구멍이 좀 보이는걸지도..
나는 정면에서 봤을 땐 콧구멍이 많이 안보였으면 좋겠고
내 이미지가 둥글둥글한 편이라서 코만 너무 오똑! 세련! 이런 느낌도 원하지 않았어
콧볼도 너무 둥글둥글해서 난 콧볼축소도 같이 하고 싶었어ㅠ
웃으면 퍼지는 마늘코같은게 싫었어서
1. ㅂㅇㅇ (1인병원) 코젤코
여기는 제일 먼저 알아본 병원이라서 제일 먼저 상담받았어 상담비 무료!
비개방으로 수술하고 솜을 안낀다는 장점이 너무 좋아서
처음으로 상담을 받았는데
ct 같은건 안찍고 그냥 오직 사진만 찍고 상담해주심
실장>원장>실장 순으로 상담을 하는데
실리콘 3mm 에 귀연골 양쪽 써서 하자고 했어
뭔가 딱히 포토샵같은것도 없었고 그냥 내 코 사진만 보면서 얘기해주다보니깐
수술 후가 살짝 예상이 안간다는게 단점이었어..
난 첫 발품이라서 너무 기대하고 갔는데 조곰 아쉽...
그리고 병원에서 성형 전.후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뭔가 자려한 느낌보단 정말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많이 나더라고
정면사진 보여주셨는데 확 바뀌었다보단 코에 쉐딩한 느낌?
너무 자연스러운거 같아서 상담실장한테 조금 더 자려한 느낌으로 가능하냐니깐
내가 이마가 좀 없는 편이라서 이마지방이식 추천해주시더라고
8월달 까지 예약하면 후기이벤트가로 450에서 350까지 해준다고 했어
2. ㅂㅌㅇ(1인병원)
대기시간 조금 있었지만 ct사진도 찍어주더라고!
첫 상담비는 무료
사실 상담받으면서 여기서 할까 너무 고민했던 병원이었다..
실장>원장>실장 순
실장쌤이랑은 처음엔 많이 상담안하고 ct 사진 찍고 원하는 라인 연예인사진보여주고 거의 바로 원장쌤상담갔어
ct사진 보면서 얘기해주니깐 더 믿음직스럽고
내가 고민했던 부분을 얘기해주지 않았는데도 원장쌤이 보시고
바로바로 찝어주시고 그 부분을 어떻게 수술할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시더라고
여기는 맞춤 실리콘 사용하는데
ct 사진 보면서 그 위에 그림을 그려주셔서 수술 후에 어떤 라인이 나올 지도 어느정도 예상이되더라고
실리콘 몇mm 넣을지도 그 ct 그림으로 재더라
맞춤 실리콘 제작기간이 2주고 맞춤실리콘은 2가지 높이로 제작한대
난 그림 그린건 2.8mm 였고 하나는 3mm로 제작하기로 했어
코 끝은 비중격+귀연골사용
사실 난 비중격 사용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었거든
비중격을 뗀다는게 코가 무너질 것 같기도 했고 난 비염이라곤 1도 없이
ct 찍었을 때도 원장쌤이 굉장히 곧다고 할 정도거든 ㅠㅠ
감기만 걸리면 코막히는게 제일 싫을 정도인데
어디서 비중격으로 수술잘못하면 비중격 휘어서 평생 코 한 쪽으로 숨쉰다길래..
그 부분에 대해서도 물어보니깐 무너질 정도로 많이 떼지도 않고 오히려 조금 더 안전하게 많이 남겨놓고 떼신다고 하고
안전을 중요시하는것 같았어
내가 신세경.이효리 사진 들고갔는데 신세경이 살짝 더 직반에 가깝고 이효리는 코 끝이 좀 더 강조되어있는 느낌이라
반버선 느낌에 더 가까운 코였는데 내가 둘 중에 어떤 코가 더 잘어울릴거 같냐니깐
원장쌤은 내 미간과 이마라인을 보면서 직반느낌에 콧대만 살짝 눌러서 반버선 느낌에 하는게 잘어울릴거 같다면서
바로바로 ct 사진 수정해주시더라고!
비용은 아무래도 맞춤실리콘이라서 그런지 가격이 좀 되더라..
내가 피부도 살짝 두꺼워서 코끝 지방제거.맞춤실리콘.콧구멍안보이게 내리기.비중격.귀연골 다 합해서
484
첫수이고 비중격.귀연골 쓰는데 이정도 가격이라서 좀 놀람..
그치만 뭐 맘에 드는 코를 위해서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하긴 함
상담이 너무 맘에 들기도 했고
3.ㅅㄱ (ㅇㅈㅊ)
여긴 사실 제일 가고 싶었던 병원 중 1위였다..
라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적당히 자려하고 적당히 오밀조밀하게 잘해주는거 같아서 오직 모양하나가 너무 맘에 들어서 상담갔음
여기도 실장>원장>실장
대기는 많이 없었고 보통 대기할 때 밖에서 대기시키는데 여긴 들어가자마자
상담실로 바로 안내해주시고 상담실에서 대기하는게 좋았음
상담실장님이랑 고민이었던 부분얘기하고 사진 촬영
여긴 ct 없었음
조금 대기하니깐 원장쌤 오시더라고 여긴 처음부터 이효리 사진 보여주면서 살짝 반버선 느낌원한다고 얘기함
내 사진 보면서 포토샵으로 수술 후 예상을 보여주시려고 하시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원장쌤께서 포토샵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셨나봄..
포토샵 사용 어렵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원장쌤이 엄청 다정하시고 친절하셔서 맘이 놓였음
내가 사실 이 날 따라 긴장을 좀 해서 원장쌤이 장난 좀 치시면서 긴장풀어주려고 하시더라고
근데 또 수술 얘기 나오면 바로 진짜 진지하게 설명해주심
오죽하면 나 지금 대학에서 수업듣는거 같았음
내가 보건의료 쪽 학과라 진짜 대학교 때로 돌아가서 수업듣는 느낌으로 들음..
지금 내가 당장 수술을 들어가야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수술에 대해서 엄청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그림 그려가면서 비중격을 어떻게 넣을거고 귀연골을 어떻게 넣을거고...
대신 여긴 비중격을 볼 때 면봉으로 원장쌤이 직접 확인해주시는데
진짜 아팠음.. 눈물 찔끔 날 정도이긴 한데 걍 아팠음 불편하고
그래도 그냥 비중격 크기는 ct로 확인할 순 있지만
강도같은거는 직접 만져서 보는게 좋으니깐..
아프긴 한데 이게 더 확실하고 좋을거 같기도 하고..
근데 비중격을 확인하니깐 비중격 크기는 괜찮은데 좀 말랑말랑한 편이라서
내가 원하는 이효리 사진정도로 하려면 비중격이랑 귀연골을 사용해서는 많이 높이진 못할 것 같고
확실하게 높이려면 자가늑 쓰는게 나을거 같다라고 하시더라고
난 사실 첫수에 자가늑? 절대 생각안해봄..
근데 또 이제 자가늑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기 시작
자가늑 채취법도 알게 됌
흉터가 남는다는게 너무 큰 단점인거 같지만 장점이 너무 강한거 같아서 고민되더라
근데 난 이효리 높이를 원했다기보단 그런 라인을 원했고
내가 원한 높이는 엄청 높은게 아니고
원장 쌤도 비중격.귀연골 못 쓰는건 아니니깐 비중격.귀연골 or 자가늑 둘 중에 내가 선택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다라고 하시더라
흑.. 차라리 아예 못써버리면 포기하고 자가늑 쓸 텐데 둘 다 가능한데 살짝 아쉬울거냐 확실히 이쁘고 아플거냐
이래버리니깐 선택장애옴
일단 원장쌤이랑은 자가늑 쓰기로 얘기하고 원장쌤이 계속 오히려 더 질문 없냐물어보시는데
내가 가져온 질문 이미 동남..
아 콧대는 실리콘 3mm 쓰기로 했어
다시 실장님이랑 상담하는데 자가늑 비용이 내 생각보다 꽤 비싸더라고
후기 이벤트 작성해도 569?정도였던걸로 기억
귀연골.비중격으로 수술하면 450? 인데 후기 이벤트 하면 400으로 해주신다고 했고
실장님이랑 다시 상담하면서 비중격.귀연골로 수술해도 높아지긴 하는지
괜찮을거 같은지 내 얼굴에 어울릴거 같은지 물어보니깐
오히려 상담실장님이 비중격.귀연골로만 해도 충분히 높아질 수 있고
대신 자가늑보단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지만
비중격.귀연골도 괜찮을거 같다고 말씀해주셨음
실장님이랑 얘기하면서 라인도 오히려 반버선보단 직반이 조금 더 괜찮은거 같아서
직반으로 하면서 비중격.귀연골로 수술하는 방향으로 다시 얘기함
내가 라인도 바꾸고 원장쌤이랑은 자가늑 쓰기로 했는데 다시 귀연골.비중격 쓰겠다고 해서
상담실장님이 원장님한테 다시 물어보러 왔다갔다 하게 해서 죄송했음 ㅠㅠ
줏대가 없어 죄송할 따름..
쨌든 원장쌤이랑 라인을 잡았던게 너무 예뻤고 사실 난 후기 보고 여기 무조건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던거라
그냥 당일예약 걸고옴
나도 사실 당일 예약 걸지 몰랐는데 그냥 걸었음
그래서 수술은 12월로 예약했고 지금 수술날짜만 기다리면서 궁금증만 커지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자가늑이랑 비중격.귀연골은 제대로 못정함..
근데 아마 비중격.귀연골 쓸 거 같긴해 ㅎㅎ
내가 그냥 너무 중구난방으로 글 쓴거 같지만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님
규오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