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능+ 자연스러운 개선 원하는 코고 첫수야.
상담 6곳 정도 다녀와서 사실 마음은 정했고, 정리 겸 도움이 될까해서 글 써.
수술은 이번달 말 예정!
상담 다녀온 곳: ㅂㅌㅇ/ㅇㅂㄹ/ ㅁㅇㄷ(ㅇㅇㅌ/ㅇㄱㅇ)/ ㅁㅌ/ ㅋㅂㅈ/ ㅍㄹㅁㅇ(최)/ ㅇㄷ(최) 이렇게 다녀옴.
리스트만 봐도 알겠지만, 화려한 거 싫고 코끝 개선이 목적이야.
우선 빠르게 제외한 곳은
ㅁㅇㄷ 랑 ㅁㅌ 고, 내 기준 별로(주관적이야)인 이유먼저 씀.
1)ㅁㅇㄷ
내기준 두 원장님 모두 화려했고, 기증늑 쓴대서 제외.
실장님은 적당히 친절하셨고, 처음에 ㅇㄱㅇ 원장님 받았다가 너무 화려하기도(자려에서 화려에 가까운)하고 실리콘, 기증늑 필수라는 식으로 말하시고
또 그려주신 가상사진(포토샵으로 대강 슥슥 해주시면)이 너무 내기준 과하다 느껴져서.- > 코만 보면 이쁜데 얼굴과의 조화는 그닥
안할것 같다고 하니까 ㅇㅇㅌ 원장님도 한번 받아보라고 추천해주셨어.
ㅇㅇㅌ 원장님은 비교적 자연스럽긴 했는데, 그 ㅁㅇㄷ 특유의 코끝이 딱딱해 보이는 느낌..?(아마 늑을 대부분 써서 그런듯해) 나는 싫었고
또 상담후기에 많이 써있듯이 ㅋㅋㅋ원장님 상담이 불친절은 아닌데, 뭐랄까.. 약간 심드렁한 .. 느낌(중얼거리셔서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 글들을 보고가서 혼자 웃음ㅋㅋㅋㅋㅋ)
이라서 그닥 끌리지 않았어. 대기하는데 중국분들이 너무 떠들어서 그것도 좀 한몫함.. 좋게생각하면 중국까지 잘한다고 소문이 났나..? 싶음ㅎㅎㅎ
가격은 비싼 편이었고, 좀 웃기게도 항목별로 50만원씩 더해서, 예를들어 코끝/ 메부리/ 절골 등등등 모두 +50해서 총 몇개라서 얼마. 이런식이었음
그러다보니 내 수술이 복잡한게 아닌데도, 700만원가까이 부르더라고.
후기할인 있고(거의 200만원 낮아지는데 이것도 좀..) 포토샵 해준다고 함..
가격은 둘째 치고 후기 할인 갭이 너무 큰거랑, 원장님의 적극성?, 그리고 재료 등이 나랑은 안맞다고 생각해서 제외했는데
비교적 대형에 속하는 만큼 사후 관리는 잘 되어있는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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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ㅁㅌ
원장님 상담은 다들 말한것처럼 단호박, 그냥 필요한 거 딱딱 말씀해주시고
안되는거는 안된다 말해주셔서 깔끔했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톤? 이라, 너무 방어적인.. 수술이 망해도 니탓 나는 안된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런느낌도 지울 수가 없었음.
뭐 맞는 말씀을 하셨겠지만, 그럴거면 수술 왜해 ..?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그렇다고 내가 요구사항이 많거나 어려운 코인가? 하면 그건 아니야. 나머지 병원은 대부분 비중격+귀연골로 코끝만(콧대는 있는편이라 x) 살짝 올리자고 했고
수술시간도 1시간 조금 넘는다고 하셨어.
제일 황당+ 별로인거는 실장이야. 여러명인지 모르겠는데 좀 나이있고 통통한 .. 분이야.
원장님 상담끝나고 가려니까, 다시 불러서 들어갔더니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고 아무말도 안하길래
쳐다보니까 질문 없냐해서(설명해주려고 부른거 아닌가…?) 그럼 진행과정이랑 금액 안내 해달라고했어.
그러니까 수술후에 병원 4번정도 방문하시면 돼요.
이게 끝. 그래서 솜은 어떻고 사후관리나 그런것도 말씀부탁드린다고 했는데
뭐.. 솜빼고.. 부목떼고 하시는거죠?.. 이러더라.
ㅋㅋㅋㅋㅋ
나도 여러곳 다녀왔는데, 이런 실장은 솔직히 처음봤고 예약금 강요하는 실장이 차라리 낫다(일이라도 열심히 하지) 싶었음.
Cctv나 사후관리, 뭐 원장님 뵙는지 이런거는 못들었어.
그리고 금액도 보통 여러 경우의 수로 알려주시거나(할인/ 절골을 하는경우와 안하는 경우) 하는데,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이거 할거에요? 이거는 할거에요? 이러길래
그냥 원장님이 추천해주신거로 전체금액 알려달라니까 기능포함해서 첫수인데 800부름ㅋㅋㅋㅋㅋㅋ
뭐 마트도 아니고 하나하나 살건지 말건지 식으로 물어보는것도 좀 그랬고, 안내를 안해줄거면 굳이 왜 불러서
멀뚱멀뚱 쳐다보며 앉아있는지도 의문이었어.
원장님의 단호한 성격이 잘 맞아서, 선택하는 예사들도 있을 것 같지만 나는 직접적으로 나랑 소통하는 실장의 태도도 꽤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여긴 안갈것같음..
그리고 터무니없이 금액 부르는 것도 황당한데, 왜 그 금액이 되었는지 차라리 ㅁㅇㄷ 처럼 항목당 50만원이다ㅋㅋㅋ가 낫지
부르는게 값인 것 마냥 .. 첫수 무보형물에 코끝만 하는데 800이라.. 좀 심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인테리어도 ㅋㅋ 머가 중요한가 할 수 있지만 병원 특유의 분위기는 나름 미적감각이랑도 통한다고 생각되거든.
내가 예술쪽 종사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고급스러운 것 까진 아니더라도, 적당히 병원스럽고(정갈하고 안정감있는), 위생적인 느낌이 드는지 보게되는데
옛날 미용실같은 데스크에, 중국어로 크게 써있는거..랑 아이돌 노래 엄청 크게 나오는거 약간.. 내 스탈은 아니었음.. 그냥 그렇다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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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ㅇㄷ
원장님 되게 조곤조곤 친절하신 편이고, 설명도 열심히 해주심.
재료적인 부분이나 수술방법이나 왜 그렇게 진행되야하는지도 이해되도록 설명해주시고
과하지 않게 자연스러운 라인을 추구하시는 것 같아서 괜찮았음.
기증늑은 안쓰시는 편인거 같고, 자가늑 쓰거나
또는 비중격+ 귀연골 선택이라고 하셨는데 선택지를 주니까 확실하게 뭔가를 결정하기가 어려웠던 기억이야.
금액은 적당했고(자가늑은 400후반 대/ 비중격+귀연골 300 초반대), 기능코도 같이 하길 권해주셨어.
근데 코끝을 내 생각보다 높게 올리시는걸 추구하셔서, 그만큼 단차가 생기니 실리콘 사용도 필수라고 하셨고
나는 절대 보형물은 쓰고싶지않은
극 안전주의 + 자연스러움을 원해서 제외.
실장님도 적당히 친절하신 편이였고 과한 강요없었고 괜찮았어. 근데 원장님도 그렇고 예약시간보다 한참 기다렸고(40분정도), 상담이 어딘가 수술 중간에 나오신듯 급하게 마무리하시고 실장님께 토스 후 급하게 나가심. 실장님은 상담 중간에 들어와서 두에 계속 서계셔.. 원장님도 눈치봐서 빨리 끝내는듯했고 뒤에 서있어서 질문하기 눈치보임.
질문은 제대로 못했고 실장님이 적당히 답변해주셨는데 여기서 수술한다면 재상담은 필수일듯해
위의 이유로 일단 세곳은 제외했는데
나머지 곳들은 비슷한 상담내용,견적, 수술방법 등이라 고민하다가 한 곳으로 정했네.
그건 따로 남길게
도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