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상담받았던 기본정보가 필요할테니 내 조건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눈 좌우가 속쌍이 있고없고로 짝짝이라 고민이 많았어서, 교정도 하고 원하는 눈매를 영상으로 찾아서 가져갔어. 내경우에는 눈과 코를 같이 상담받았고, 코에대한 이야기는 한번에하면 너무 길어서 다음편에 따로 정리하기로 할게. (그래서 병원 들어가면 단순 상담으로 ct를 찍는지 여부도 함께 기재할게) 거즘 한달전부터 병원 조사하고 상담일정 예약잡아서 다녀와봤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해서 이렇게 글 남겨 ( 적으면서 내가 병원을 고르는데에 있어 정리도 될겸)
상담받았던 병원은 압구정 ㅇㅇ웰, 압구정 탑ㅍㅇㅅ, 신논현 ㄴ나, 강남 ㄷㅇ이, 강남 프ㄹㅁㅇ 였어
상담받은 모든 병원의 실장님들이 친절했고, 일부러 시간대도 오전 혹은 낮시간대로 상담을 갔던터라 원장님분들의 컨디션도 좋아보이셨어. 또 내가 원하는 눈매를 확실하게 가져갔어서, 추천하는 수술내용들은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상담하면서 받은 병원마다의, 원장님마다의 느낀점을 위주로 정리해볼게.
ㅇㅇ웰 양ㅎㅈ 원장님 - 처음으로 받은 상담이었어서 나 스스로도 어떤걸 물으면 좋은지도 몰랐고 내가 알고있는 정보도 적었지만, 물어보는 족족 편안한 말투로 말씀해주셨어, 그 와중에 필요로 하지 않는(내가 해봤자 큰 효과가 없는)시술이나 수술을 권하지도 않으셨고, 인상만큼이나 친절하게 또 정확하게 필요한것을 말씀해주셨던 원장님으로 기억해. 첫 상담인데도 어려움 없이 편안한 느낌으로 상담을 마무리했어. 병원을 들어가니 ct먼저 찍고, 순차적으로 안내해주셨고, 건물도 병원내부도 상당히 깔끔했어서 상당히 무난한 느낌으로 병원문을 나섰어.
ㄴ나 김ㅇㅎ 원장님 - 이분은 코로 유명하시지만 눈도 함께 상담을 받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눈에대한 이야기를 할때 눈 만 보시는게 아니라 광대의 위치나 뼈의 구조등을 이유로 한계에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해주셨고, 나이가 지긋이 있으셔셔 그런지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았던 기억이 나. 병원에서 ct 촬영은 진행하지 않았고, 육안으로 보이는 것 위주로, 또 내 설명위주로 상담이 진행됐었어.
탑ㅍㅇㅅ 이ㅇㅎ 원장님 - 내가 가져간 영상을 보시더니 바로 어떤상인지 이해하시고는 필요한 수술들을 나열해주셨고, 내 눈에 직접 대보이며 '잘 어울리실것 같다','예쁘게 될 것 같은데요?' 를 자주 말씀해주셨어. 정확한 진단과 한계를 알려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마음을 이끌어내는건 이런 말한마디일 수있겠다 라고 느끼게끔 상담해주셨고, 수술에대한자신감도 있어보였어. 마찬가지 ct촬영은 진행하지 않았고, 상담시간도 아주 짧고 굵게 끝났던 기억이 나
ㄷㅇ이 최ㅈㅎ 원장님 - 다녀왔던 병원중에 가장 큰 병원이라 대기시간이 길었지만 그만큼 확실한 느낌을 받았던 병원이야. 일단 친절하셨지만, 수술에대한 확신과 정확한 설명이 가장 인상깊었어. 과하게 필요한것을 어필하지도 않으셨고, 절개나 비절개에 대한 걱정과 우려 등을 덜어내주시기도 하셨고. 수술 자체를 조금은 가볍게 생각하게 만들어주신 여러 말씀도 기억에 남아 (예 - 비절개는 풀리는것이 걱정이에요 / 비절개로 하실 수 있는 눈을 가지신건 축복이다, 일단 해보시고 마음에 안들면 풀면 될만큼 좋기도 하고, 마음에 들었는데 풀리면 그때 절개로 하시면 돼요. 비절개는 거쳐가는 수술정도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세요) 등. ct촬영은 진행했고, 병원이 워낙 컷어서 걱정되는 부분이 없진 않지만 상담 결과로 봤을땐 가장 기억에 남는 병원.
프ㄹㅁㅇ 장ㅇㅈ 원장님 - 눈으로 유명하셔서 기대도 조금 했고, 여긴 대표원장님이라 그런지 상담비도 1만원 발생했었어. 여태 모든병원에서 비절개로도 충분하다던 진단과는 다르게 이분은 절개를 말씀하셨고, 그 이유에대해 설명해주시는 것도 다른병원에서는 전혀 들어본적 없는 것들이라서 신선한 충격이었어. 이게 느낌이 안좋다는게 아니라, 그 말을듣는순간 나에대해, 그리고 내가 원하는 눈매에대해 정확히 이해해야만 내릴 수 있는 진단들이라, 내가 원하는 눈매가 나오지 않을거라는 말씀조차도 신뢰가 가는 원장님이었어. ct촬영도 진행했고, 대기시간이 미뤄진 수술로써 발생됐다는 안내까지, 나로써는 신뢰할 수밖에없는것들로 가득찬 병원이야.
여기까지가 내가 발품을 판 과정이고, 그로인해 얻은 결론을 조금 정리해보면 현재로썬 두 병원중에 고민중이야.
가장 신뢰가 갔다던 장원장님께는 아쉽게도 받지 않으려고해. 내가 원하는 눈매가 나오지 않는데도 절개로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때문이고, 비절개로 진행하자던 양원장님과 최원장님 중에 고민중에 있어.
두 병원 다 수술후 관리에대해서도 잘 안내해주셨고, 나의 질문들에대해서 심적인 부분에대해서 잘 캐치해주신것같아서 최종안으로 뽑은것 같아.
혹시 ㅇㅇ웰 양ㅎㅈ 원장님 그리고 ㄷㅇ이 최ㅈㅎ 원장님
에대한 후기나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면 고마울것같아...
내 긴 누군가에게 글이 좋은 정보가 됐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