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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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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라식 3달차

가다라라 2024-11-25 (월) 22:28 17 Hours ago 23
Dr.
정의상
Hospital
SNU안과의원
Price
400 만원
Days
90 days
내가 안경을 오래 써서 스크래치가 많은 상태였는데 도수가 높으면 안경 가격이 꽤 나감. 그럴 바에야 방학이기도 하고 해서 스마일라식을 하기로 결정함.
 부모님이 의사신데 지인분한테 물어서 그냥 제일 크고 오래 한 곳으로 갔음. 저 400만원은 지인할인 받고 망막 강화 레이저 치료?? 까지 받은 가격임.

 라섹 하기로 결정한 지 한 3일 후에 수술했음. 당일날 검사를 한시간정도 이것 저것 받았음. 시력은 -6 정도 였고 안압이나 그런건 딱히 없었음. 다 평균치였는데 망막 세포수?? 그건 평균이 2000인데 난 3500정도 나옴.

 2시간정도만에 신속하게 수술실 들어갔음. 공장처럼 막 돌리고 있었는데 미리 안약같은거 뿌려놓고 내차례 오니까  레이저로 한 10초?? 지짐. 눈 고정하는 집개나 그런걸 눈에 직접 대니까 아프거나 할 줄 알았는데 눈에 감각세포가 없는 것인지 아무 느낌도 안났음. 레이저로 지지니까 시야가 중앙부터 허얘짐. 그 뒤에 의사선생님이 후프같은걸로 하얀걸 막 긁어냄. 긁어내자마자 앞이 그냥 잘보였음. 나는 그게 너무 신기했음 앞이 고깃집에 환기 안한 느낌으로 보이기는 한데 뿌옆다 뿐이지 잘보였음.

 다만 이때 이후로 한달간 눈이 부신 일이 잦았음. 눈에 피로가 쌓인 경우에는 머리까지 아프곤 했음. 보통 염증이 올라온 경우였는데 처방받은 항생제 눈에 넣고 한숨 자면 괜찮은 정도였음. 한달 정도 고생하고 나니까 지금은 그냥 내눈처럼 편안하고 너무 좋음. 외모도 훨쎈 나아졌고 자기전에 안경 고이 모셔두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움.

 일단 비교군은 없지만 나는 매우 잘된 케이스라고 느껴짐. 안된사람들은 죽을라고 한다지만은 나랑 내 주위에는 문제 생긴 사람 없으니까 알빠노임. 일단 남들 말 듣지 말고 겁나면 하지 마셈. 근데 성공하면 매우 괜찮은 수술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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