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월에 라섹 수술 받았어요.
이곳저곳 상담 다녔는데 여기가 그당시에 최신 레이저기구를 쓰길래 선택했네요.
저는 각막이 두꺼운편이라 스마일라식보단 재수술이 용이한 라섹으로 결정했고, 비용은 수능 할인 및 기타 할인 받아서 양쪽눈 다해서 160만원 들었습니다.
상담 후 대략 한달반 뒤에 수술을 진행했는데요,
수술과정은 상세히는 기억나지않지만 눈뜬채로 눈에 계속 점안액을 넣어주며 레이저를 쏘는 수술이었어요.
눈 감을 일 없게 점안액 잘 뿌려주니까 실수로 깜빡일까봐 걱정하지않으셔도돼요.
수술 후 4일간은 눈을 뜨기만해도 엄청 따가웠고 끊임없이 인공눈물 투여해가며 간신히 버텼어요.
딱 5일차부터 통증이 줄어들었는데 아직 완전히 나은게 아닌터라 전반적으로 흐릿하게 보이더라구요.
2주차부터 서서히 시력이 교정되는게 느껴졌어요.
최종 시력은 양안 1.0입니다. (기존 시력 : 좌안0.1난시 / 우안0.5 )
부작용으로는 빛번짐과 안구건조증이 있어요. 둘 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약해지는 편입니다.
저는 수술 후 5개월 정도는 인공눈물을 하루에도 몇번씩 넣어줬는데 그 이후론 안구건조증 사라졌어요.
빛번짐은 처음엔 밤에 가로등만 봐도 십자 모양으로 빛이 퍼졌는데 지금은 엄청 밝은 빛이나 태양광 정도만 잘 못봐요.
일상생활에 지장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라섹수술 아주 만족하고있어요.
저는 평소에 시력이 나쁜편은 아니어서 안경을 꼈다벗었다를 반복했는데 은근 콧대가 눌리는 느낌이 불편하고 적응이 안됐거든요.
라섹 후에 찡그려서 보는 일도 없어지고 탁 트인 시야로 삶을 사니까 참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