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살이 하는 중이라 특별히 라섹을 위해 한국 방문했음
검사만 총 5군데 병원 돌았고 결국은 돌고돌아 처음 선택한 병원으로 감
비용도 가장 비쌌던 안과임
투데이라섹으로 유명한 강남 서초빌딩 그병원!
8년전 유전자검사와 라섹가능한지 검사만 받고 미루다가 드디어 라섹했음
2023년 5월말에 라섹을 했고 처음에 ㅇㅈㅇ 원장님이 라섹불가 판정내림.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랄까.
이 병원 제외한 모든 병원에서는 라섹가능하다했고 심지어 재수까지 가능하다고 한 병원 있었음 ㅎㅋ...
그 병원 연예인 끼고 홍보하던데.. 정말 믿음이 팍 사라지는 느낌.
ㅇㅈㅇ 원장님한테 매달려서 약 처방받고 일주일 뒤에 재검 하자고 함.
그때도 수치 낮게 나오면 여기서는 수술 안해준다고 못박음.
첫 검사 수치가 500이 안나옴.. 다른 병원에서는 편차가 있어서 520까지도 나옴.
안검사에게 제일 잘나온 수치로 원장님한테 전달해주면 안되냐고 딜 쳤는데 까였음^^
젤 낮은 수치로 책정하는거라고 함.. 암튼 정말 일주일만에 미세하게 수술가능한 정도로 각막이 올라옴
수술은 고도근시 + 엑스트라라섹으로 총 360만원 정도 냈음
라섹????진짜 3초만에 끝남.........초록불 열심히 보고 칭찬듣고 끝남
왜 이걸 이제했지 싶은 맘이 제일 컸고, 사실 고도근시라서 (-6.5 정도됨) 빛번짐 그런거 신경안쓰임.. 안경벗으면 어차피 번져보임
한달경과를 봐야되서 원장님이 한달경과 보러 못오면 수술안해준다했음.
그래서 6주의 휴가를 내고 한국온거임
결국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함. 라섹 부작용 많고 시력떨어지는것도 알고 근데 초딩6학년때부터 33살까지 안경꼈으면 10년정도 안경벗어도 된다고 생각들어서 하게됨.
일회용렌즈도 눈시림이 올정도로 건조증도 심하고 더이상 렌즈로 버틸수 없어서 수술했는데 만족함
물론 아침에 일어나면 눈 찢어질거같은 느낌 가끔 있음
진짜 눈을 잡아째고 일어나는 느낌이랄까.
건조증은 어쩔수 없는거 같지만 그래도 나는 너무 만족함
가끔 빨리 시력 떨어질까봐 그게 좀 무섭긴한데 수술 왜 빨리 안했나 싶을 정도임
안경끼는 삶으로 돌아갈수 없을만큼 편리하다
라면먹을 때 최고!
터무니 없이 나에게 렌즈삽입 추천해준 병원..잊지않는다...
ㅇㅇㅅ 에서 렌삽 불가 판정받았음. 정확하겐 가능하지만 6개월안에 빼야하는 눈이라고 함
눈이 많이 찌그러져서 했다가 언젠가 반드시 빼야하는 눈인데 아깝게 렌삽하지 말라고 함.
렌삽 그병원에서 견적 600이었음.
근데 비싼 수술보다 나한테 적합한 수술에 각막삭제 기준치도 높았어서 나에겐 만족한 병원이었음
물론 대형에 공장형 병원이지만, 나머지 4군데 병원 다돌아봤지만 나한테 맞는 원장님은 ㅇㅈㅇ 원장님이었던 것.
투데이라 회복빨랐고 첫날 울면서 (눈시림 미침) 고기먹고 둘째날 좀아팠다가 3째날 보호렌즈빼고나니 세상이 편안했음.
다들 눈수술 잘해서 광명찾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