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까지 안경+렌즈꼈는데
소프트렌즈는 난시교정이 안됐고
하드렌즈맞췄는데 눈에 안맞아서 돈날리고
안경은 어릴때라 나한테 맞지않는 테인줄 모름
뿔테안경이였는데 코뼈가 너무너무아파서
20살되자마자 바로 했고
그때당시 안구건조증 극강으로 심하고
난시도 엄청 심했는데 부작용안내는 다 받아서
수술해도 시간지날수록 빛번짐있을거라고 했어
라섹하고직후에는 매일 자고일어나서 눈뜨는게 새로웠어 약간 광명찾는느낌?
그리고 안구건조증 심한 사람은
진짜 인공눈물 정말정말 열심히 넣어야돼
그때당시 나랑 같은 시기에 수술한 친구는
인공눈물 달고 살 정도로 정말 수시로 넣었더니
교정시력이 1.2정도 나왔대
그에 비해 나는 원래도 건조한데 수술하고 좀 나아진 것 같아서 방심하고 잘안넣었더니
0.8~0.9 컨디션 좋아야 1.0 나왔어
그리고 몇년지나서 고시공부했는데
고시공부하면서 매일 인강보고 책보고 칠판보니까
그때 갑자기 시력 많이 떨어지고 멀리있는 글씨 잘안보이기 시작했어 그러면서 빛번짐도 심해지고..
그렇게 그냥 아예안보이는건 아니니까
그냥저냥 잘 살다가 10년차 지나면서
난시랑 빛번짐이 정말심해져서 밤엔 너무 눈부시고 피곤한 날에는 그냥 글씨도 잘안보여서
재수술 고민하다가 조금 더 안보이면 하려고..
가장 최근에 난시교정 안경맞춰서 적응중이야 ㅠㅠ
수술당시나 수술하고 몇년은 정말 맨눈으로 잘보이고 다른 통증도 없어서 너무 좋았는데
결국 라섹은 10~15년 주기로 깎아줘야된다는게 맞는 말인가봐 라섹할 예사들은 도움됐길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