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4학년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해서 삼수할 때 고도 난시로 진입해버렸어.
군 입대를 앞둔 상황이였는데, 전역 하자마자 성형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어서
안경을 쓴 상태에서 성형을 하는 건 어색한 것 같아서
입대 하기 전에 라식을 하기로 마음먹었어.
아픈 건 싫기 때문에 최대한 스마일 라식쪽으로 알아봤고
병원은 학교 톡방에서 이벤트를 한다기도 하고, 다 비쥬맥스 장비를 쓰기 때문에 어차피 거기서 거기라 생각해서 시설이 좋은 곳으로 가고 싶었어.
처음 가면 엄청나게 많은 검사를 하는데, 어려울 건 없고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려. 각막, 망막, 녹내장, 백내장, 눈물 분비량 검사 등등 8~9가지 정도 받았던 거 같아. 내 각막 두께는 양쪽 다 평범한 수준이였고, 실패 시에도 재수술 가능한 수준이라고 나왔어. 신기했던 건 문자로 링크가 오는데 링크에서 나오는 웹사이트로 확인하는 방식이였어.
2월 성수기여서 그런가 사람이 되게 많아서 대기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고, 검사하는 데는 40분 정도 걸렸어. 수술 후기도 남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