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안경쓰고 다녔는데 어렸을 때부터 시력이 워낙 나빴엉,, (엄마가 고도근시라 유전인듯??)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렌즈를 꼈는데 완전히 신세계인거야! 눈이 콩알만했는데 왕빵 커진거야!
그래서 그때부터 안경은 바로 손절하구 거의 10년을 일회용 렌즈를 써왔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언젠간 수술 꼭 해야지 하고 있다가
눈 검사 받으려면 2주 이상 안경을 끼고 다녀야된다길래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어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다른 수술 받으면서 강제로 렌즈 못끼구 안경끼게 돼서 퇴원하구 바로 눈검사 받으러 안과 달려갔어!
내가 양쪽 눈 둘다 마이너스 7.5 정도에 난시도 1.25여서 당연히 라식, 라섹은 어렵고 렌삽으로 하기로 했어!
더블유안과 원장님은 좀 보수적인 편이신지 무조건 하루에 눈 한쪽씩만 수술한다고 하시더라고?
사실 다른 공장형 병원들 다 하루에 다 하던데,,하고 좀 귀찮았지만
그만큼 꼼꼼하게 잘해주시겠지! 하고 수술 받았어
첫날 오른쪽 눈이었나? 생각보다 엄청 간단하게 끝나서 당황스러웠엉! 그리구 수술 끝나고 나왔는데 바로 눈이 잘보이더라,,,?
와 진짜 대박이다 얼른 다른쪽도 하고싶다 하면서 다음날 왼쪽 눈 하려고 수술 전에 동공 풀리는 약을 넣었는데
동공이 계속 안풀린다는거야....... 그래서 동공 풀릴 때 까지 약 계속 넣다가 수술 들어갔는데
왼쪽은 수술 시간도 더 오래걸리고 원장님도 조금 당혹스러워하는 느낌이어서 괜히 불안해지기 시작,,
그래도 어찌저찌 수술은 잘 끝났다고 하셨고 집에 돌아갔어!
근데 일주일 지났는데 특히 왼쪽눈에만 링현상이랑 어두운데서 빛번짐이 엄청 심한거야...
양쪽 다 그러면 모르겠는데 한쪽눈만 그러니까 괜히 엄청 불안한거 있지ㅜㅜ
그래서 경과볼 때 원장님한테 말씀드리니까 동공 크기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서 지켜봐야된다는거야..
그래서 반신반의하면서 기다렸는데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한달정도? 후부터 어느새 빛번짐이 확 줄어있더라구!
아주 가끔 터널 지날때나 특정한 각도에서 빛이 들어오면 빛이 2개로 보이거나 하는 경우는 있는데
일상생활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어!!!! 오히려 매일매일 렌즈 끼고 어디 갈때마다 렌즈 챙겨다니고 하던거 생각하면 너어어어엉무 만족스러워..
암튼 결론은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구!! 왜 진작 안했나 싶엉..
그리고 병원도 원장님이 많이 보수적인 편이라 검사 전에 안경도 오래껴야되고 검사도 엄청 여러번하고 검사하는데도 오래걸리는데
그만큼 한명한명 꼼꼼히 봐주고 최대한 안전한 선에서 수술하시는 것 같애서 완전 만족해!!!
솔직히 다른 공장형 병원들에 비해서 엄청 비싸게 한 편인 것 같기는 한데!
솔직히 우리 눈 하나로 평생 사용해야 하는 만큼 예사들두 신중하게 고민하고 알아보고 수술 받았으면 좋겠당!!
이상 고도근시난시의 렌삽후기였엉!! 뿅!!
기회되면 다음 후기도 들고올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