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인생 16년이 넘어가는 시점에 무서웠다.
내 눈이 실명되지 않을까?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고민 고민 끝에 결정한 스마일라식
다른 수술은 무섭지 않았는데 눈 수술은 왜 이리 무서웠는지 모르겠다.
회사 그리고 집에서 최적화된 위치의 병원을 찾고 열심히 리서치한 끝에 SNU 안과를 선택했다.
나의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 꼼꼼한 검사 절차 (검사를 매우 다양하고 디테일하게 봐주심)
- 장비
- 의사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 (자동 배정 X)
- 지하철역과 가까움 (신사역)
- 시설의 깔끔함
반차쓰고 검진까지 그리고 나에게는 검진 이후 시간이 있었고 더 열심히 안경을 꼈다. (다시는 안경을 안 끼겠다는 굳은 의지로)
수술은 신동훈 선생님의 리딩하에 더눔 편안하게 진행되었다. 무서웠지만 심호흡 끝에 한쪽 한쪽
선생님의 차분한 목소리가 80% 정도는 나에게 안정감을 주었던 것 같다. 오로지 집중할 수 있는 게 선생님 목소리와 내 눈앞에 보이는 빛뿐
노래 한두 곡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지나고 수술 결과는 완벽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빨리할 껄이라고 후회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했다. 한 달 이상이 지난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
수술 이후 2주까지는 내가 렌즈를 끼고 잤다는 느낌이 나를 지배했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16년을 렌즈를 낀 사람이기에 더 컸는지도 모르겠다.
스마일라식은 정말 할 수 있을 때 시간이 맞을 때 시간 내서 하자!!! 결코 시간과 돈은 배신하지 않아
신동훈 원장님의 실력은 말해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