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안경+렌즈 생활에 지쳐서
큰맘먹고!! 스마일라식했는데 3년 지난 지금 시력도 안 떨어졌어 ㅎㅎ
일단 상담 가서 가격안내랑 혈청/비타민 영양? 그런 거 추가 안내 받고 그랬는데 난 복잡한 거 싫고 또 시력떨어지고 재발하는 것도 싫규 그리고 무엇보다 회복 오래걸리는 게 극도로 싫어서
혈청이랑 시력 저하 방지 영양 추가했어!!
내가 컴퓨터도 많이 보는 직업이고 집에서 불 다 꺼놓고 빔으로 영화도 많이 보눈지라 ㅎㅎ
그리구 2주 동안 렌즈를 끼지 말라는 말에 청천벽력..이었지만 10년째 렌즈를 껴왔는데도 각막두께가 스마일라식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받아들였어 ㅎ
수술 당일 검사는 거의 3~4시간 걸린 거 같아 ㅜㅜ 진짜 무슨 줄 서서 신체검사 받는 것처럼 받았어... 핸드폰은 못 보고 잘 수도 없으니 꼭 오디오북이나 그런 거 미리 받아가는 걸 추천해 ㅜㅜ 통화로 수다 떨어줄 사람도 괜찮구 ㅎㅎ
무엇보다 동반수술하는 게 제일 괜찮은 거 같아!!! 내 옆에는 친구끼리 같이 왔던데 좀 부러웠어 안 심심해 보이구 ㅜㅜ
그리고 이제 수술 차례가 되면 수술실로 몇 명씩 모여서 엘베타구 가는데 이 풍경이 좀 웃겼어 ㅋㅋ
수술실 가서도 좀 대기가 있긴 했는데, 수술 자체는 3분도 안 걸려! 무섭다는 의견도 많은데 나는 무섭진 않았고 시선처리를 한곳에 계속해야 수술이 잘 된다는 안내에 어떻게 시선처리해야 하나 고민했어 ㅋㅋ
대망의 수술실로 들어가서는 시선처리만 계속 머리에 되뇌면서... 그냥 멍때리듯? 멍하니 그냥 허공 응시했더니 수술 잘받는다구 칭찬해 주시더라고 ㅎㅎ 실제로 내 앞에 했던 분은 너무 동공 흔들려서 재수술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ㅜ
받고 나와서 지하철 타고 집 가는데 눈이 너무 시린 거야!!!!!!!! Fㅓ킹.. 약간 렌즈 찢어진 거 억지로 낀 느낌 ㅜㅜㅜㅜ 그래서 눈물 흘리면서 가는데 어떤 분이 울지 말라고 자리 비켜주심 감사 ㅠㅠ
집에 와서 한.. 4~5시간?.. 정도는 티비도 못 보고 잠도 못 자고 그냥 눈물만 흘렸어.... 그리고 5시간 지나고는 잘 수 있다고 해서 잤는데 웬걸 자고 일어났는데 너무 말끔히 잘 보이는 거야...모르고 렌즈 끼고 잔 줄 ㅜㅜ
그 뒤에 혈청 안약 넣고 인공눈물 넣고.. 그게 좀 귀찮았지만 2주만 참으면 난 광명찾는다는 생각에 견뎠어...
혈청은 냉장 보관 아니면 못 갖고 다녀서 장시간 외출도 좀 꺼려졌구 ㅜㅜ
구렇게 잘 관리해서 3년이 지난 지금은 시력 저하 1도 없이 광명찾고 잘 생활 중!!!! 나는 시력 저하 되더라도 각막 두께가 두꺼워서 한 번 정도는 더 수술 가능하다고 하니 더 안심 ㅎㅅㅎ 검사할 때 이 부분도 체크해 봐! 사람 일은 혹시 모르니께!!
라식 할까 말까 고민하는 애들아 꼭해... 난 왜 진작 안 했나 후회돼... 그리고 무 조 건 라식은 회복 빠른 걸로 해!!!!! 눈은 필수적인 거잖아ㅜㅜ 돈 아끼지 마!!
님
[스마일라식] 
네네넨네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