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즈음
안경 쓰는 게 너무 불편해서~ 라식 수술을 했어요.
남동생이 먼저 서울에서 수술을 했고, 저는 부산에 잠시 머물고 있어서 회사랑 연계되어있는 큰 병원에서 할인 받아 수술 했어요.
수술 전에 하루 종일 검사를 해요. 아주 많은 검사를 했어요. 대략 5~6시간은 검사로 시간 다 보낸 것 같아요.
사람들은 라식 수술하면 나중에 부작용이 있네~ 또 눈이 나빠질 거다 어쩐다 하는데요~
결론적으로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어차피 나이 먹으면 노안 오고요~ 시력 나빠집니다.
라식 수술로 인해 나빠지는 게 아니라 나이 먹어서 자연스레 나빠지는거에요.
첫날은 눈이 따갑고 눈물이 줄줄줄 나더니 둘째 날 부터는 괜찮더라고요.
금요일에 수술받고, 이틀 쉬고, 월요일에 바로 출근했습니다.
컴퓨터를 계속 쳐다봐야 해서 눈 보호용 선글라스 & 보호 안경을 가지고 다녔어요.
안구건조증을 얻긴 했지만 눈을 자주 깜박여주고~ 눈이 너무 뻑뻑하면 안약을 넣어주는 걸로 잘 지내고 있어요.
시력은 여전히 좋으며, 세상에 태어나서 나에게 돈 쓴 일 중 제일 잘 한 일이 라식 입니다^^*
광명 찾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