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자체는 정말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수술 당일날 검진 받고 당일에 바로 수술 가능하다고 하셔서 수술 했습니다
저는 당일 수술할 생각으로 렌즈 며칠간 안끼고 다니긴 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했구요
수술 하기 전에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혈청 뽑아서 안약 만들어주시는데 그때 피뽑는게 제일 아팠던 거 같아요
수술 하고 그 다음날 바로 시력 측정했을 때 1.0이상 나왔습니다... 슬프게도 몇년이 지난 지금은 0.2정도입니다..ㅎ
시력이 많이 떨어져서 검진 갔을 때 의사쌤이 보시고 재수술(라섹)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더이상 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하지는 않았습니다
몇십년을 안경만 끼고 살다가 지금은 그냥 안경 안끼고 안보이면 안보이는 그대로 다니긴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라식 할거냐고 누가 물어보면 저는 안한다고 대답할 거 같습니다 ㅎ
빛번짐 안구 건조증 등 여러 부작용은 차치하고 렌즈를 못낀다는 게 제일 큰 단점인 거 같아요
평상시에 컬러렌즈 잘 끼시는 분들은 신중하게 고려하시고 수술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