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도 자존감 되게 낮고,,
외모적으로 엄청 우울해 하는 타입이야,,
그 중에서도 특히 이런 부분 고쳐보고 싶어서
글 써봐..
내가 하루필름 같은 거
진짜 실물 보다 못 나오는 편이거든
왜냐면 그런 거 큐알 영상이
내가 원래 폰 후면 영상으로 찍은거랑 똑같고
네컷 사진들은 실물보다 못 나와..
근데 그렇게 못 나온 거 나는 스토리를 안 올리는데
같이 찍은 친구가 자기 스토리에 올리면
그냥 너무 자괴감 들고
남들이 그 사진 하나로 날 평가하는 게 너무 싫어
물론 그 사진 보고 남들이
별 생각 안 하는 게 대부분일테고
아님 실물보다 못 나왔네 하고 넘기거나
그냥 대체적으로는 별 생각 안 하겠지
근데 나는 자주보는 사이면 모르겠는데
자주 안 보는 사이면
그 사진 하나로 나를 평가할테니까 너무 자괴감 들고
남들은 아무 생각 안 할텐데도
그런 사진 하나면 더 생기면
진짜 맨날
남들이 날 이렇게 평가하겠지..?
난 이렇게 안 생겼는데..?
이러면서 생각 하고
그 생각이 멈춰서 며칠 괜찮다가도
가끔씩 또 그런 생각 하고
갤러리 정리하다 그런 사진들 보면
또 자괴감 들고 자존감 낮아지고
왜 이럴까…?
이런 사진들은 안 찍으면 그만이지만
막상 친구들이 찍자는데
나만 빠질 수도 없고 ,,
친구들은 보정 안 한다는데
나만 하기도 민망하고,,
나 진짜 이상한걸까
외모정병 진짜 이것 말고도 많은데
특히 이런 부분이 너무 힘들어서
고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