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5월말까지만 일하고 퇴사할 생각인데
아침부터 디자인 수정작업하면서 너무 짜증나네요..
단순한 그래픽 작업 수정만 몇번이나 하는 건지..
상사 취향대로 수정-> 클라리언트 취향대로 재수정-> 아예 새로운 디자인추가-> 다시처음으로
무한루트입니다ㅋㅋ 실무자인 저만 죽어나는데, 퇴사욕구 뿜뿜ㅋㅋ
간단한 나무 디자인하는데도 나뭇잎이 작대서 키웠더니
또 나중엔 너무 크고 넙적하다고 줄이라고??? 하고 ㅋㅋㅋㅋㅋ
애벌레, 나비 디자인도 사람마다 생각하는 디자인이 얼마나 많아요
점쟁이도 아니고 맨날 상사 취향, 클라이언트 취향 때려맞춰서 디자인 맞춰줬더니
색감이 너무 튀는거 같은데? 수정 해봐봐(그럼 점잖은 색상을 픽해서 업무지시하라고ㅠㅠㅠ..)
진심 도닦는 기분으로 이짓을 2년동안 해오니 혐오스럽네요
솔직히 능동적인 디자인을 펼치고 싶어도 정말 디자인은 취향차이라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작업 진행했다가 갈아엎히는 경우가 허다하니,
알아서 취향맞춰서 수동적으로 디자인하는게 버릇이 되네요 이럼 안돼는데 흑흑..
오늘도 아침부터 사표던지고 나오고 싶은 마음..
어딜가도, 무슨일을 해도 똑같이 힘들다는 생각으로 잠재우고 버팁니다...
아침부터 징징거리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는 직장인분들, 열심히 공부하시는 학생분들 모두
언젠가 다같이 빛날 그날을 위해 다들 화이팅하시고
맛점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