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남동생인데 엄청 친하진 않고 요즘들어 살짝 친해졌어 여럿이서 술 자주 마시고 그래서
근데 어느날 지인들이랑 연애 얘기하다가 나한테 갑자기 갑의 연애만 해본거 같다고 걔가 말했는데 난 그런 편 아니라 그냥 가볍게 아니다 이러고 넘어갔어
근데 또 얼마 전에 술 먹다 걔가 내 성격& 엠비티아이에 대해 얘기했는데 F인데 T같다 T가 60프로다 이러면서 '배려심이 없다'..? 라는 워딩을 써서 말하길래 (앞뒤에 이말 저말 붙이긴 했지만 저 말이 확 꽂힘) 내가 좀 충격 먹은 티 내니까
그래도 누나는 예쁘니까 괜찮다느니, 나중에 남친이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느니 지 딴에 수습하려고 이딴 소리 하고 나중에 또 무슨 얘기 하다가 나 4차원이라고도 함..
30댄데 4차원은 칭찬은 아닌거같은데
얘 나 만만하게 보는거야? 아님 나 얘한테 비호감인 사람인거니... 같이 어울리고 하하호호 잘 웃고 그래서 인간적으로 호감일줄 알았는데 이제 같이 술자리 못하겠어ㅜㅜ
배려 없다는 말이 충격이네 진짜 평소에 남 신경쓴다고 엄청 한다고 속썩는 스타일인데... 근데 이 모임에서 남자들한테 안말랑해 보일라고 일부러 예스 노 좀 더 확실히 하고 말도 정확하게 하고 그런 편이긴 한데...그게 별로였나....얘 인프피임 참고로..
하튼 인간 관계도 되돌아 보게 되고 내 성격 부족한 거 있나 다시 돌아보게 된다...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