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나 고2때 죽었어
술을 하도 마셔대서 심장마비
맨날 집에 물건 다 팔고 엄마 돈 뺏고 등등
일도 안하면서 쓰는거에 너무 미쳐서
그랬다는건
기억하는데 아빠집쪽이 잘사는 편이었어
친가가 평창동 살았음
오늘 엄마랑 나 금 반돈이 있어서 팔려고
이야기하는데 엄마 금 없냐고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썅 아빠가 다 팔았대
엄마가 결혼하고 할머니한테 받은게
겁나 많았어 내 돌반지에 다이아
그리고 명품도 많이 받아서 그거 지금
내가 들고다님
근데 오늘 처음들어서 개충격 받은건
미친 롤렉스를 받았었다는거야..????
근데 미친 아빠가 그걸 가져다 팔고
가품으로 넣어뒀대 ㅆㅂ
전당포에 다이아도 팔고~~~^^
그거
지금 까지 잘 가지고 있었으면 가격도 개올랐고
나도 찰수 있었는데 쉬바
진짜 아빠는 해준게 뭐냐 싶고
술주정만 하다 떠나서 도움준거 하나도 없고
부인 애 때리고
요즘은 아빠를 그래도 이해하고 그래보자
이런 마음이었는대 그말듣고 역시..
아빠 죽은게 다행이라고 생각든건 사실
아무한테도 말 못함 ㅎ
이해못하고 나를 이상한애로 볼까봐
다 됐고 롤렉스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