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객관적 판단이 안되어 도움을 얻고자
이 곳에 글을 올립니다
현재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1년 되었고
한참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던 중
저랑 사귀던 초반에
저와 만나기 전 이미 연락하던 다른 여자가 있었고,
그 여자와 저를 동시에 한달 간 사귀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참 좁게도 지인의 지인이기에
알게 되었구요.
그 길로 헤어지자 이야기 했더니
엄청 붙잡으며, 정말 그때 내 인생의 암흑기 였고
그 여자한텐 아무 감정이 없었으며
자기도 모르게 한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말하더라구요.
결혼까지 준비하던 상대였으니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이 후 계속해서 관계를 지속했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믿음을 주려하는 상대의 모습에
그래 한번은 실수라 치자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며 결혼 준비를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요즘 자꾸만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상대는 말합니다
내가 그 일 이후로 너에게 이렇게 노력하고
다시는 평생 그런 실수 하지 않겠다 하며
믿음을 주는데, 왜 너는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며
결혼을 미루려 하느냐고요.
(상대가 결혼을 빨리 하려고 계속 재촉하고 있어요
자리 잡고나면 과거 일도 다 잊고 새롭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는데, 저는 이런 말도 너무 이기적으로
들려서 상대에게 이야길 하면 제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은 하지만 정작 본인 생각만 하는 것 같이 느껴지고..)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님
[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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