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성격이 고민도 많고 걱정도 엄청 많아서
20대 초중반에는 연애 해보기도 전에 헤어지면 슬픔을 어떻게 견디지? 물론 연애하면 좋겠지만 감정소모, 돈, 시간 이런저런 이유들을 생각하게 되면서 대학생활에 내가 원하고자 하는 목표를 우선으로 두면서 생활했거든?
예를 들어서 20대초반에는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교환학생 붙고 연애하자! 20대 중반에는 취업하고 연애하자! 이렇게 되서 연애는 하고 싶었지만 항상 우선 순위에서 밀렸단 말이야. 근데 이제 다 이루고 해보고 하니깐 26 쯤에는 진짜 연애를 하고 싶더라구. 근데 직장다니니깐 집 회사 집 회사로 만나기도 어렵구 퇴사하고 나서도 대학교때와는 다르게 만남이 쉽지 않고 그렇게 28살이 되었는데
이제는 진짜 연애하고 싶다 ㅠㅠ 28살에 모솔이라고 하면 좀 이상하려나? 어떻게 생각해? 썸은 2번 정도 타봤는데 진짜 다들 어떻게 잘 만나고 인연이 있는지 부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