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손절하게 되닌까 알게되는 순간 마음의 정리하는걸 추천해 ㅎㅎ
사이비 친구는 편의상 @@이라고 할게
나는 무교, 무신론자는 아니고 그냥 신앙심이 없어
친구 부모님이 목사님이셔서 종종 친구랑 같이 고향 내려가면 같이 예배도 드리고 관광 목적으로 절이나 성당도 자주 다녀
비종교인, 종교인 친구들이랑 이미 충분히 잘 지내고 있었기때문에 @@이가 나한테 ###교 라는 사실을 말했을때
별 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을 줄 알았어
모든 기독계열 종교가 그렇듯 한번씩 전도는 하니 당연히 이친구도 나한테 전도활동을 했고
@@이가 나한테 전도를 하면서 본인의 종교가 사회에서 환영받는 종교는 아니다보니 종종 쓸쓸하다
해서 너랑 같이 믿음을 가질 생각은 없고 너가 심심하고 쓸쓸할때 너가 배운 종교이야기를 나한테 해주는건 좋다 그건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말했어 그랬더니
@@이가 돌변해서 너도 내가 사이비 믿는 정신병자로 보이냐, 여기 판검사의사도 다니는곳이다 너 무슨벌을 받으려고 그러는거냐 화를 냈고
나는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본인이 공격받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으니 다시한번
꼭 너네 종교가 아니더라도 나는 종교를 가질 생각이 없고 내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말하고 서먹해졌었어
이런식으로 거의 몇달간 갑자기 연락해서 포교 > 거절 , 포교 > 거절 , 포교 > 거절을 반복했고
항상 저런식으로 대화가 종결되닌까 나중에는 전화만 와도 또또 포교전화 하셨네 하고 무시하게되더라
답장 안하고 연락 안받으니 이젠 자기랑 말도 하기싫냐 하길래 답장 안했어
어느날 갑자기 연락 온 친구 아니고 학창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고 이 종교를 믿고있다는 사실은 줄곧 숨기고 있다 이번에 말하게 돼서 안거야. 나눈 대화 , 있었던 일 다 적으면 책한권이라 최대한 요약했다
친한친구건 안친한 친구건 한번 눈돌아간 사람은 어떻게 안된다 정말, 알게되면 포기해 그냥
처음에는 너무 속상하고 아주 결혼까지 약속한 애인이랑 결별한 기분이었는데 오늘연락으로 마음이 싹정리됐다 ㅎㅎ
종교이름은 말 안하겠지만 다들 알 수있는 메이저ㅋㅋ사이비 종교고 자기들끼리 커뮤니티도 형성되어있다 하니
이 글도 지들끼리 빙빙 돌겠지 어쩔라디오다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든사람을 위해>
- 알고지낸 시간이고 나발이고 사이비 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