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부피야 줄었는데 몸이 더 예뻐졌다거나 인상이 좋아지거나 그렇지가 않어
그냥 부피 줄어든 나야 그대로..
체형도 여전히 별로야
근데 그나마 몸은 부피라도 줄어들었지
얼굴은 진짜 라면 먹고 잤을 때 안 먹고 잤을 때 차이보다도 차이가 없어
2년 전에 다이어트 했을 땐 예뻐졌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머리통도 소대가리만했는데 평범해보이는 크기가 됐었어
관리 안 해서 서서히 다시 쪘고
지금은 또 다시 빼서 그때 빠졌을 때랑 같은 몸무게야
그런데 왜이렇게 눈바디가 다른 것 같지?
전에 빠졌을 땐 예뻐지고 건강해진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걍 부피만 줄어든 못생긴 나 그대로야
그리고 뺼 지방은 아직도 많은데 오히려 옷입고 거울 보면 좀 대가리 크고 볼품없는 멸치 느낌도 좀 나
그때는 피티 받아서 근력이랑 유산소 진짜 열심히 하고 식단도 잘 챙겨먹었었는데
이번엔 운동 혼자 대충 하고 식단도 대충 하긴 했어 그래서 그런가 아님 그냥 내가 늙은 걸까..
빼기 전에도, 지금도 이미 표준체중이지만(물론 체지방률로는 과체중임) 7키로는 더 빼고 싶다
더 빼면 좀 나을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