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지하철내리고 동네에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너무 이상형이여서 자기도 모르게 큰 길가에서 저 보고서 조금 따라오게 되었다고 어떤 남자분이 번호 주실수있냐고 그러셨는데, 제가 그때는 당황하구 얼떨결해서 순간 남자친구 있다고 그랬더니 가셨는데..
그러고 집들어와서부터 그분이 계속 생각나서 너무 아쉽네요 ㅠㅠ
그당시에는 너무 피곤해서 별 생각 못했는데 집와서 편하게 하고 생각해보니까, 이제껏 번호 물어봤던 사람들중에 뭔가 제일 괜찮고 표정이나 모습에서 진정성 있었던것 같아서 ㅠㅠ
흐엉.. 바로 저번에 번호따신 다른 분이 따로 한번 만났을때 좀 별로였고 시간 낭비했다는 생각을 했었어서, 번호 물어보시던 그 당시엔 또 그럴수도 있어라는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나도 모르게 들었던것같아요 ㅠㅠ
그분을 다시 찾을 방법은 없겠죠..?ㅜㅜ
어떤 커뮤니티가 가장 대중적이고 누구나 볼 가능성이 있을까요??
찾고 싶어서 글이라도 남길까 싶은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