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나도 짜치는 부분이 있긴한데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나랑 남친은 두살차이고 내가 2살 연상이야. 난 학생이고 남친은 직장인..!
사귄지 이제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사귀기 초반부터 돈쓰는거에 대해서 좀 아낄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개인 소비에 관해서)
그래서 그런거보고 월급이 적나? 쓸때없는곳에 돈 쓰는걸 싫어 하나? 이런생각이 들었는데
데이트 할때는 남친이 뭐 한 번 사면 내가 그 다음에 사고 그런식으로 데이트 비용을 부담했어
그러다가 우리가 이번에 공연을 보려고 내거 공연을 예매했다?
그리고 공연 당일 날 공연보기전에 시간이 잠깐 나서 밥을 간단하게 사먹을려고 했어(진짜 간단하게 먹을거라 1인분 시켜서 나눠먹음. 금액도 얼마 안나옴)
이 음식은 남친이 결제했었고 우린 공연을 보고 원래 먹기로 했던 음식을 먹으러 갔지.
근데 음식을 다 먹었는데 우리 둘 다 가만있었거든? 이 부분에서 나도 좀 짜치긴 하지만 그래도 남친이 먼저 일어나서 결제를 해주려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남친이 먼저 내가 결제해? 이러는거야 거기서 뭔가 정떨어지면서 그냥 내가 결제한다하고 내가 결제함(한 6만원정도 나옴)
그러고 서로 집 가면서 헤어졌는데 그 이후로 그 모습이 난 정떨어지는 포인트가 되었나봐...
나도 내가 연상이라 데이트 할 때 아낄려고 하진 않았고 낼 때는 낸다고 생각은 드는데 뭐 낸다고 해봤자 남친이 좀 더 내긴 하겠지만 내 생각에 큰 차이는 없는것같음. 그리고 그 날 공연도 내가 결제했는데 저녁식사 정도는 남친이 살 줄 알았어 심지어 난 학생이라 돈도 안벌고 있어서 수입원이 없고 모아놓은 돈으로 데이트비용 충당하고 있는건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이 확 떨어지면서 헤어지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고...
예사들이라면 어때? 헤어졌을거 같아?
만약 헤어진다면 저 위에 이유들을 솔직하게 말하면서 이별통보할거야? 아니면 나의 지금 상황이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고 둘러대며 헤어질거같아? 의견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