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남친이랑 사귄지 거진 3년이 다 되어 가는 학생입니다 연애초엔 지나가는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질 않았어요 (키 차이도 많이 나서 제가 남친 눈을 볼 수가 없어요) 그런데 사귀고 1년쯤 되던 해에 남친이 지나가는 여자들을 쳐다보는 게 자꾸 느껴지더라고요 저랑 얘기 하다가 좀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슬쩍 보고 좀 노출이 있는 사람이면 슬쩍 보고... 그래서 참고 참다가 쌓여서 너 변태냐 왜 이렇게 다른 여자를 계속 보냐 화를 내니까 자긴 그런 적이 없대요 그래도 불편했으면 고치겠다고 말을 하길래 용서하고 잘 사귀고 있었는데 최근에 또 어떤 여자분을 보길래 이젠 뭐 말해도 나아지지 않겠다 생각하고 그냥 사는 중인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화나고 짜증나요 이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근데 원래 호기심도 많고 사람구경을 좋아하는 사람이긴 한데 다리보거나 좀 노출된 옷을 입은 사람을 보는 게 신경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