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대 때 교정을 했거든??
그리고 딱 성인 되기 전에 교정기 뗐는데
그게 몇년 전인데도
맨날 단톡방에 교정 전이나 교정할 때 사진 보내면서
‘와 진짜 너는 치과의사한테 절해라’ 이러고
처음 몇번은 진짜 서로 욕하는 찐친이라서 웃고 넘겼는데
이번에 다른 친구가 교정한다고 해서 하라고 했더니
걔가 또‘쟤한데서 해 ㅋㅋ 너도 예뻐질 듯ㅋㅋㅋ’ 이러고..
처음엔 화도 나고 해서 뭐라고 했는데
요즘에 또 교정 얘기로 뭐라 하면 걍 읽씹해..
근데 단톡방이라서 누군가는 웃으면서 대꾸하고 하..
아니 내가 뭐 성형을 한 것도 아니고
고작 교정 한건데..
솔직히 교정으로 다른 사람 됐다!! 할 정도도 아닌데..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렇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어,,
그리고 누가봐도…내가 걔보다 예쁘거든??
내가 존예다 이런게 아니라..걔랑 비교했을 때 말이야,,
근데 왜 자꾸 저러는지 이해가 안 가 ㅠㅠㅠ
서로 친하고 나도 걔한테 욕도 많이 하고 그러는 사이긴 한데 나는 걔한테 저런 외모적 얘기를 잘 안 하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나는 쌍꺼풀이 있는데
좀 잘 풀리는 편이라서 ‘아 나도 쌍수나 할까?’ 이정도이고
걔는 ‘쌍수 해야지’ 결심 하고 병원 상담 다녔던데
나는 걔가 무쌍인 것도 예뻐서
‘근데 너는 안 해도 예쁘다고 굳이 하지 마’ 라고 말 했는데
나보고 계속 ‘아 니도 할거잖아 ~~ 너도 빨리 쌍수 해~~’
이러면서.. 사람 짜증나게 함ㅠ
도대체 왜 저러지??? 싶을 때가 많음.. ㅠ
내가 예민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기분 나쁜 티를 냈는데도 저러는 걸 보면
진짜 너무 화가 나고 .. 이해가 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