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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반려견 키우는 사람??

글쓴이 2022-08-23 (화) 11:43 1 Years ago 332

나 진짜 몇년동안 키우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절대 실행으로 안 옮겨ㅠㅠ
혼자 사는데 나 일하는동안 강아지 외로울까봐 그냥 유튭으로 대리만족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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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2

1번 댓쓴이 2022-08-23 (화) 12:34 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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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생아 키우는 거랑 다름없어... 아무리 예뻐도 직접 키우는 거랑 보는 거랑 정말 많이 다르니까 ㅠ 가끔 외롭다고 생각을 해도 오히려 내가 데리고 있을 때 외로워 할 거 같아서 나도 그냥 보는 것만 만족하는 중...

2번 댓쓴이 2022-08-26 (금) 15:50 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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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키우고있어 강아지 키우는건 정말 큰 결심이 필요해
울 강아지 12살인데 몸이 안좋아지고 있는게 느껴져
평생 함께 못하는거 알지만 벌써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게 참 쉽지가 않네
강아지든 고양이든 생명을 키운다는건 큰 책임감과 결심이 필요할듯
밥주기만 한다고 다가 아니고 산책도 해줘야 하고 똥오줌도 치워줘야 하고 내 맘처럼 안될때 참아야 하고 아플 땐 병원도 데려가야 하고 병원비도 무시 못하지 솔직히 ㅠ 이래저래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하고 데려오는게 가장 좋지 신중하게! 난 강아지 키우기 시작하면서 외식, 회식, 외박 거의 안함.... 술도 집에서 맨날 혼자먹고..ㅎ..

3번 댓쓴이 2022-09-18 (일) 16:24 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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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솔로는 절대 추천하지 않음
술집,식당도 제대로 못감- 나홀로 먹방
다년간 쭈욱 애기 가방 메고 다니느라 옆구리 안쪽 근육 뭉침 - 잘 낫지도 않아
70만원대 골프 수강권 3번 나가고 나가리...
아침 저녁 산책 기본
비오면 우산쓰고 안고라도 나가서 바람쐬어줌
소형에 노령견이라 심장병 발병으로 한달에 한번씩 2차병원 진료( 많이 비쌈)
중요한 일로 나갈때 어디 맡길데도 없고 이럴땐 미침
특히 내가 병원갈때 3번정도 집에 억지로 놓고 다녀왔더니 애기가 병났음
거실, 주방만 나와도 자다가 뛰쳐나옴

4번 댓쓴이 2022-08-23 (화) 12:08 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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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옳은 생각이라고 생각해 ㅠㅠ 유기동물 생기는 이유가 이쁘다고 키우고 힘들어서 유기하는 사람들이잖아...
동물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소품으로 좋아하는 느낌...

나도 나중에 내가 키우는 동물한테 시간 할애할수 있을때 키우려고 눈으로만 이뻐해...

5번 댓쓴이 2022-08-23 (화) 12:28 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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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분리불안 교육, 훈련 잘 한다고 해도 외로움을 안 느끼지는 않을 것 같아. 나는 최근 15년 넘게 키운 애기 댕댕별로 보냈는데 상실감이 너무 크다.. ㅜㅜ 오랜 시간 혼자두지 않을 수 있을 때, 끝까지 책임질 마음을 가지고 키우는 걸 추천해! ㅎㅎ 실행으로 안 옮기는 거 정말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 :) 좋은 하루 보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