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에서 입술 필러 맞고 왔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글 올려봐! 이번이 입술 필러 2번째인데 처음에는 서울에서 70만원이나 주고 맞았어..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가격인데 입시 끝나자마자 너무 설레고 어리버리 해서 뭐라 말도 못 하고 결제했었어...ㅋ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 맞은 곳은 13만원이었고 입꼬리 보톡스까지 포함된 가격이야! 원래는 ㅇㅈ나 ㄹㅍㅌ 가려고 했는데 너무 공장형인가 싶어서 피했어...ㅎ ㅜ
인중은 긴데 윗입술은 말려있어서 맨날 오버립 하고 뭐 먹을 때마다 입술 신경쓰이는 게 너무 질려서 윗입술은 확실히 개선할 생각으로 갔어. 시술 받을 때 윗입술 말린 거랑 전체적으로 너무 옹졸한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 원장님께서 나도 몰랐던 윗입술 비대칭을 알려주셔서 이것도 같이 개선하기로 했어! 유튜브에 우정님 같은 도톰하고 선이 흐릿한 입술이 추구미이긴 한데 내 얼굴에는 안 어울릴 것 같아서 따로 사진은 안 들고 갔고 그냥 원장님께 맡겼어..^^^^ 근데 알아서 잘 해주시더라..
시술 끝나고 거울 봤을 때는 무난하게 된 것 같긴한데 잘 된 건가? 싶었는데 집 와서 보니깐 잘 된 게 느껴지더라. 인위적인 느낌 없이 자연스러웠고 하기 전이랑 차이가 컸어. 나 진짜 배달 리뷰도 잘 안 쓰는데 이정도로 만족한 게 첨이라 후기 써봐...ㅎㅎㅎㅎ 지금 냉면 먹는 중이라 사진은 나중에 올려볼게 !!
님
먀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