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한게 너무 마음에 들었고 의사선생님도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2019년에 다시 방문해서 또 하게 됨
2017년에 시술할 때에는 의사선생님이 직접 보시고 디자인을 해주셨는데(아무리 실장님과 대화 나눴어도)
2019년 병원 이전 후 방문 시에는
카운터 실장(?) 직원이 가격 상담 및 시술 방향 권유를 떠나서 영향을 너무 많이 끼치고 ,시술도 빨리 정신없이 끝난 느낌이었음
아예 얼굴을 xx쪽 비대칭이고 그러니까 @@쪽을 더 많이 넣어야겠네 하면서
시술시 볼 참고 자료처럼 디자인 방향을 정해서 종이에 써주는 동안
얼굴 봐주는 것도 거의 몇십초컷으로 끝났는데 설마 그 카운터에서 얘기나눈걸로 시술이 그대로 진행될 줄은 몰랐음
그리고 실장이 필러가 안 들어간 내 윗입술 중앙을 보고
"중간에 엠자입술은 좀 빠진거 같은데 다시 맞을거예요?" 해서 거긴 안 맞은거고 안 맞을거라 함
당연히 전 시술에 대해서 모르니 착각할 순 있지만
고객은 신중하게 하는 시술인데 남의얼굴에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저런식으로 눈으로 대충보고 방향 정할 건 아니라고 봄
아무튼 그사람이 쓴 방향이 시술 결과로 나타났을 때 불만족스러웠으며
한쪽 입술만의 과주입으로 인하여 비대칭이 너무 심해서 재방문해서 녹임
비대칭에 대한 조언이라 타인이 봐주는 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 게 실수였음
그래도 녹이러 갔을 때의 태도만 아니라면 카운터직원이 방향 써준게 이렇게 기분나쁘진 않았을 것임
진상 부리러 재방문 한 것도 아니었고
누가봐도 간단히 녹이면 해결될 문제라서 돈내고 녹일 생각으로 갔는데
실장이 카운터에서 훈계하듯이 비대칭 발생할수있다는 건 설명했잖아?응? 식으로 반말섞어서 가르치듯이 질질끔
의사 만나는게 정말 너무 힘들었음... 계속 그냥 원래 그럴 수 있다면서 돌아가라는 식으로 접수 자체를 질질 끔
거의 30분넘게 기다리고 앉아있는데도
또 앞에와서 앉더니 의사를 꼭 봐야겠냐는식으로 설득함.
그리고 녹일거면 돈내야된다고 뭐라함.
당연히 낼 생각으로 간거고 그당시 입술때문에 스트레스라 돈이고뭐고 빨리 녹이고 싶은 지옥같은 마음뿐이었음 그런데도 질질끔
의사 불르면 불호령이 떨어지나 궁금할 정도로 의사 얼굴 자체를 못보게 하려고 하는게 어이가 없었음
나는 그냥 의사선생님한테 상태를 상담받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정말 지치고 기분나쁜 기억으로 남음
결국 의사를 만나게되었는데 의사선생님은 입술 보시자마자 틴달현상나고 입술에 솟아오른 부분만
녹이면 되겠다고 하시면서 바로 녹여주심
입모양을 동그랗게 하면 고드름처럼 튀어나오면서 눈에 확띄니까 그냥 바로 그부분에 놔주심
입모양 동그랗게 힘 안줘도 그냥 0 모양으로 벌리면 경사가 약간 있도록 차이가 나긴 했음
그리고 과주입된 부분 이외에도 그냥 녹이고 싶어서 물어봤는데 그부분은 그냥 놔두라고 해서 냅둠
(녹여준 부분이 문제가 명백히 있으니까 녹여줬단 소리를 하려고 이부분을 씀. 개인적인 취향으로 불만족한 게 아니고 입술 모양이 딱봐도 이상했음.
누가 돈주고 그런 모양입술이 되고싶겠음?)
나는 의사 필러 실력은 출중한데 실장 디자인 방향이 엉망이라 저런 모양상 문제가 일어났다고 생각함
왼쪽을 많이 넣어야겠다고 써놨기 때문에 의사가 시술하러 들어왔을 때에도 보자마자 그걸 읽고 "왼쪽을 더 많이 "
라고 말씀하시더니 정말 그렇게 진행됨
사람이 편견이 생기면 그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데
의사선생님이 단독으로 직접 보시고 판단하고 진행하는게 아니라 아쉬웠음,
물론 의사도 잘 보고 결정했겠지만 왜 거기에 의사도 아닌 실장 의견이 첨가되는건지 이해불가임
실제로 2017년에 진행했을 때는 의사선생님이 치아 이-해봐라 하시면서 비대칭도 체크하고 세심히 해주셔서
오히려 비대칭도 교정되고 정말 만족스러웠음
의사선생님은 다시 찾아갈 정도로 시술 맘에들게 해주셨었고
녹일 시에도 가격 여쭤보니 그냥 무료로 녹여준다고 하셔서 환자를 외면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감사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실장 카운터 직원 시스템 때문에 그 이후로도 방문하지 못했음.
앞으로도 안 갈 것 같음
빠르게 진행하려고 병원은 그러는 거겠지만...얼굴을 맡기기엔 불안함
시술할 땐 아니지만 시술 후 수정을 원할 때 진상취급 받을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끈하고
얼굴 주인이 녹이겠다는데 왜 남인 카운터직원이 안 녹여도 된다고 다 그런거라고 했지 않느냐고 설교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