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20대 중후반
일단 미용목적이 아닌 의료목적으로 양쪽 측두근이랑 교근에 보톡스 맞았음
지금 한달쯤 지난 상태고
진짜 눈에띄게 얼굴이 작아짐. 왜 사람들이 보톡스를 맞는지 이해가 갈 정도로 얼굴 크기만 보면 만족스러움
근데 동시에 노안이 됐음. 정면은 괜찮은데 45도 각도랑 측면에서 보면 볼처짐이랑 턱쪽에 살이 살짝 처진게 티가 남
맞기 전엔 없던 팔자주름이 살짝 지려고 함
아 그리고 턱도 길어짐. 이건 확실한게 내가 외모집착녀라 턱 길이도 보톡스 전에 자로 재놨었거든. 턱이 3mm정도 길어짐.
솔직히 말하면 나같이 엄청 예민한 사람들만 알 수 있는 변화이긴함
평소에 알던 지인들은 얼굴 작아졌다, 늙진 않았다 하는데 초면에 만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나이가 +-3살정도로 올라감. 무슨 말인지 알겠지?
아무튼 얼굴 작아졌지만 동시에 더 늙어져서 되게 불만족임. 특히 나는 20대 후반이라 보여지는 나이에 매우 예민한것도 있음
사진 찍을땐 작게 나와서 좋긴 하다만
개인적인 생각은 그냥 얼굴 큰 동안으로 살아가는게 좋은거 같음.
나는 어쩔수 없이 맞은거라 두통이랑 턱관절 아픈게 줄어들어서 그건 좋거든
하지만 앞으로도 미용목적으로 맞진 않을거 같아. 이번에 제대로 배웠어
그냥 주절거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