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 전이었던 것 같아요.
진지하게 내얼굴에 대한 권태기가 와서 윤곽 수술을 해야 하나 ? 했던 것이 ㅎㅎ
당시(ㅋㅋ) 남자친구의 격한 만류로 안했죠. 그땐 짜증났는데 지금 생각하니 고맙네요.
참 그런 것같아요. 그 당시에는 미친듯이 신경쓰이고 마음에 안 들다가도
개선되고 나서는 왜 그랬지? 싶더라구요.
예전엔 콤플렉스였던 것이 이제는 별로 신경 안쓰이기도 하고.
신경 안쓰고 살던 것들이 어느 순간 마음에 안 들기도 하며. ^^,,
그런 의미에서 전 리프팅 + 레인보우 이후의 삶이 참 만족스럽습니당.
그때는 거북목과 디스크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얼굴이 잘 붓고, 살도 많이 쪘었어요.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다른 부위에 비해 볼살과 턱살은 절대 빠지지 않더라구요 ㅜㅜ
부드러운 얼굴형과 탱탱한 피부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 시술을 결정했어요
이젠 자리를 잡아서 얼굴 라인이 참 마음에 들어요.
특히나 광대에서 턱까지 떨어지는 볼살이 사알짝 파인 느낌이 좋아요.
어떤 분들은 이런 걸 싫어하시겠지만 볼살이 워낙 많았던 저는 ㅋㅋㅋㅋ 좋네용 ㅋㅋㅋ
구구절절 말이 많았지만 .. 결국은 돌아가도 다시 하겠다는 그런 말입니다.
시술 후에 자신감 생겨서 단발도 해보고 진짜 후회 없는 시술 같아요.
(물론 거지존이 짜증나서 결국 다시 머리를 붙여버렸지만요....)
그리고 참고로 민트실 7개월차임에도 실이 있는 부분을 강하게 마사지하면 오히려 더 부어서 불편한 것 같아요.
경락이든 마사지든 최대한 약하게 하고, 저는 클렌징 시에도 자극을 안 주려고 해요 ㅎㅎ
혹시나 시술을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 후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