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딱 한달차 후기네요.
언젠가 사진을 한번 올려야지 했는데 용기내서 올려요.
음.. 둘다 참 문제가 많은 코네요 다시봐도..
수술했을때는 피부가 얇아 실리콘이 비치고 코끝이 돌아갔었어요.
제거한 지금도 살짝 돌아간 느낌은 있습니다만 수술했을때처럼 도드라지는건 아니네요.
넓적하고 낮은 콧대와 아직도 좀 울퉁불퉁한 콧망울을 보면 가슴이 서늘하지만
아무도 수술했다고 생각하진않는듯 해요.
소심한 성격이라 사람들이 수술한거 알고 눈피하고 민망해하는거 저는 너무 잘 느꼇었거든요.
제거직후보다는 콧대윤곽도 좀 나온것 같구요.
예전에 새부리처럼 삐죽 실리콘비치던 코보다는 훨씬 낫네요.
콧구멍이 수술했을때보다 말랑해져서 이제 손가락 들어가구요;;
(저 수술하곤 콧구멍입구가 단단해져서 면봉으로 코청소하고 여튼 감각이 없었어요)
실리콘있을때 피나고 아프던증상은 말끔히 사라졌어요.
돼지코는 아직 안되지만 눌러보면 좀 말랑해지긴 했어요.
3주차까지는 수축이 왓었는지 거울보면 너무 짧아진코에 좀 놀랐었어요
이제 그 모습에 익숙해진건지 그렇게 놀랍진 않네요. 참 못생겼다 싶긴 하지만요^^
어쨌든 코생각 별로 안하고 좋은건지 나쁜건지 셀카도 거의 안찍게 되요.
셀카 찍으면 또 콧대없는 내모습에 한탄스럽기만 할꺼고
어쨌든 편하고 아픈것 없으니까 코생각이 잊혀지는 거겠죠?
전엔 코모습보느라고 셀카를 엄청 찍어댔었는데
지나고 이제보니 지금보다는 이뻐보이네요 사진상으로는ㅋㅋ
이래서 심리적이라고 하는거구나 싶네요.
필러 하고 싶은 생각은 변함없지만 일단 기다려 보구 있어요.
코모양이 아예 예전처럼 돌아온건 아니지만 이미지는 많이 돌아왔나봐요.
봄이 다가오고있어요.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사진은 곧 지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