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들어와서 도움도 많이 되고 힘도 얻고 했었는데
글은 첨 쓰네요..
저는 11년전에 콧대에만 일자 실리콘을 2m정도 넣었어요..
코끝은 이쁜데 콧대가 낮은 코였어요..
실리콘을 높지 않게 넣어서 수술하고도 전혀 알아보는 사람 없을정도로
자연스럽고 이뻤어요..나름 만족했구요..
근데 3년전부터 실리콘이 비치고 티나고 그렇더라구요..그땐 화장으로 가릴 정도 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분필코 티가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밝은곳이나 엘리베이터 거울 보면 딱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넣었구나 티날정도로...맘고생도 꽤 오래하고, 실리콘 빼는것두 너무
무서웠는데,,앞으로 나이들어 부작용올까도 걱정되고 해서 제거 하고 왔습니다.
전 11년전에 했던 병원에서 제거했구요..부분국소마취로 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20분정도 걸려서 뺐습니다.의사샘이 염증이 있어서 빼는게 아니라서 구축도 없고
모양도 수술전으로 거의 돌아갈꺼 라고 하네요.
첫날만 살짝 욱신거렸고 2틀째에 솜빼고 3일째에 테이프 땠어요..내일 실밥 뽑으러 가네요..
큰 붓기는 많이 빠졌지만,,아직도 붓기가 있어서 콧대부분이 넓고 평평하네요..
코끝 들림없고 모양두 괜찮구요..
물론 실리콘이 있을때보단 덜 이뻐보이구 밋밋해보이고 아직도 살짝 푸른 멍이 있지만,,
너무 후련하고 맘이 편해요..
저처럼 실리콘 오래 하고 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고 후기 남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