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쯤 지인의 소개로 강남의 성형외과에 상담을 받으러 갔어요
코랑 같이하면 싸게 해준다는 말에 여러군데 둘러보지도 않고
처음간 성형외과에서 눈코를 했습니다.
성형은 성공적이었어요 눈코 모두 자연스러웠죠
하지만 코는 딱 1년이었습니다.
실리콘으로만 세운 코는 모양은 예뻤지만 촉감은 참... 딱딱하고 별로였어요
피부가 얇은 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코에 실리콘이 비쳐보이고 티나보였죠.
2012년 10월 결국 제거했어요
전처럼 높지않아 못난 코지만 참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다행히 구축이 오지않았구요
주변사람이 코수술을 한다면 전 절대적으로 말립니다.
예뻐봤자 오래못가 재수술해야한다고.
요즘 성형외과 의료사고 기사들 참 많이올라오잖아요
제가 성형을 받고 운이좋아서 살아있는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소름돋고 무섭습니다.
외모의 변화가 인생을 변화시키진 않아요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에서
머릿결, 고운피부, 가지런한 손톱, 공손한 태도, 고운 말씨 이런게 더 매력을 증폭시킨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여자는 그대로도 아름답습니다
주말 잘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