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한동안 잊고 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와봤어요!
혹시나 경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저도 제거 고민할 때 글 엄청 찾아보고 그랬었거든요..
그때마다 제거 초기 글은 많은데 제거하고 시간이 좀 지난 후기는 없어서 불안해했었죠...
저같은 분들을 위해 생각나면 한번씩 들어와서 후기 조금씩 남기려고 합니다ㅎㅎ
제거하고 나서는 코에 대한 생각이 싹 사라져서 제거 초기때랑 지금이랑 달라진 점을 세세하게는 모르겠어요ㅎㅎ
근데 확실히 콧대가 많이 내려온 것 같긴 해요ㅎㅎ
한 한달..?까지는 높은 느낌이었는데 어느순간 내려왔네요!
코 끝도 붓기 빠지면서 낮아진 것 같긴 한데 콧대가 더 낮아지다보니까 코 끝은 첫수 전에 비해 살아있어요ㅎㅎ
저는 콧대는 낮아져도 상관없으니 코 끝이 좀 높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원하는대로 되었네요ㅎㅎ
물론 붓기가 더 빠져봐야 알겠지만...
선생님이 코 끝 연골 살짝 모아줬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그리고 코는 확실히 짧아졌어요ㅎㅎ
저는 짧은 코를 원했기 때문에..만족해요
코 끝은 여전히 딱딱하긴 한데 그래도 좀 말랑해졌구요
돼지코는 아직 잘 안됩니당ㅋㅋㅠㅠ
저는 수축기가 아예 없었어요!
피막 전체제거를 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수축기가 두려웠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ㅠㅠ
제발 끝까지 오지말기를...ㅎㅎ
숨도 전보다 훨씬 편하게 쉬어지고...(수술했을때 숨쉬기가 불편했던건 아닌데 느낌상 그래요)
제거 전에는 엄청 고민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큰 맘먹고 제거한게 정말정말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됩니다ㅎㅎ
물론 높고 화려한 코는 아니지만 제 얼굴에 맞게 작고 귀여운(제 입으로...)코가 되서 너무 만족하고 잘 지냅니다ㅎㅎ
물론 사진 찍으면 예전보다 못나게 나오긴 해요ㅋㅋㅋㅋ
그래도 부작용으로 인한 걱정없고, 코성형한걸 누가 알아보진 않을까..위축되던 지난날보다는 지금이 훨씬 행복해요ㅎㅎ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제거 잘 되시길 바라며ㅠㅠ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생각나면 또 들를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