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에 홍대에서 제거하고 지금 두달차가 됐어요
보통 한달 이후부터 수축기가 오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수축기가 아직 안온건지 미약하게 와서 제가 못느끼는건지 코가 들리는 느낌도 당기는 느낌도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코에 신경을 끄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예전에 엄청 길게 써놓은 글이 있는데 거기 보시면 더 자세하게 제 수술방법 상담내용을 아실 수 있으시겠지만 간단하게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모태코가 짧고 들린 복코였구요
그래서 첫 수술 방법은 실리콘, 기증늑+비중격연골로 비중격연장, 귀연골로 코끝, 연부조직제거, 콧볼축소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첫 수술 후 수술을 했다는 후회와 귀연골을 앞에서 빼는 바람에 무너진 귀를 보면서 정말 매일매일 밥도 안먹고 울기만 했는데, 제거 후에 코 모양이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코에 신경을 안쓰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코 모양은 모태코와 수술코가 섞인 모양에 비주가 살짝 말렸어요ㅜㅜ
이거에 관해서는 원장님이 수축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6개월까지 지켜보자고 하시기는 하는데 저는 뭐 애초당시 제거할때 더 최악을 생각했었던지라 이정도는 물론 마음은 아프지만 신경을 굳이 안두고 지내려고 합니다.
최악을 생각했던 이유는 삼대장이라고 불리는 한 병원에서 저한테 코가 마구 들리고 비주가 마구 말릴거라고 겁을 줬던지라...이정도 비주말림은 그냥 내 업보겠거니 하구 하하 웃고 마려구요.
궁금하신 사항 더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얼마 나왔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에 관해서는 답변 안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