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는 코끝이 두부처럼 요리조리 만지면 참 말랑거렸는데 오늘아침일어나자마나 코끝을 만져봤는데 따앙~~딱딱해요..드뎌 나에게도 올것이 왔나보네요...
물론 막딱딱은아니에요 어제까지 원채 말랑거려서 아주약간이지만 딱딱해졌고 점차 단단한강도가 더심해지겠죠..ㅜ 저는 지금 다행히 일하지않고 쉬고있어서 진짜 거짓말쪼금보태서 밥먹고 자는시간빼고는 티비를보든 식구들과 대화를하든 그냥 무조건 온찜질팩을 달고살아요 참신기한건 오늘아침 딱딱해져있었는데 온찜질좀하니까 또 두부같이 말랑거리네요 참 신기해요..ㅋ그리고 8일동안 한번도 누워자지않았어요 8일내내 안마기의자에앉아서 잤어요 누워자면 코들릴까봐 그냥 제걱정인거겠지만요..무튼8일은 앉아서자니 정말 허리는 끊어지네요
아직까지는 무슨 큰일이일어나짆않아서 그렇게 심리적으로 완젼 힘들어죽겠고 그런건없어요..앞으로 코가 어찌 변형될지모르니 물론 긴장은 항상하구 아침눈뜨자마자 내코 하면서 거울부터 봐요 그게 하루시작이되버렸네요..아직 저는 당김은없어요 그냥 딱딱해지려고할뿐
제거를하면 예전코로는 못돌아간다는 말 참 많이 들어서 각오는했다생각했지만 막상 내눈으로 확인을하고보니 좀씁쓸은해요 아 내옛날코..ㅠ 정말 기대치를 높게갖지말고 현실을 인정한채 제거를해야 맞는거같아요..제거후 얻은점은 옆선이 자연코보다는 예뻐요 축쳐지지않았기에 옆라인이 성형느낌도없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예뻐져서 그건 좋은거같구요 잃으건 내비주 비주가 콧날개랑 자꾸 친해지려고하네요 비주가 더나와야되는데 싫다이건 정말ㅠ그리고 정면에서 들창은아니지만 콧구멍이 조금보이는거 원래코는 콧구멍이 전혀안보여서 제가지금콧구멍에 더 적응이 안되는거같아요 주위에 물어보니 누구나 이정도는 보인다며 니가원래 안보였던코라 적응이안되서그런거다 이상해보이지않는다라고 하더라구요..이건 차차 제가 현실을 인정하고 적응하며 살아야할문제겠지요..여튼 아직까지 제거후 큰후회는없고 잃은것도있지만 다 잃은것만은 아니라는거에 참 감사하네요
앞으로 수축이 더심해지면서 제코가 어찌변해갈지 모르지만 매일 제코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하느님께 기도하면서 제가할수있는 관리 열심히하면 완젼 말도안되는 상황까진 가지않을것이라는 희망을 절대 버리지않을거에요 그럼 2주차될때 후기 다시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