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년하세요. 벌써 제거한지 2년차가 되어 후기를 남겨요.
제가 이맘때쯤 성예사를 거의 매일 들어와 이런저런 후기를 보며 병원을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요
저는 20살이 되던 해에 바로 수술을 하고 점차 실리콘이비치고 심리적인 문제로 제거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매일밤 울며 스투레스 받던 때가 있었죠.ㅠㅠ살도 엄청 빠졌었어요. 제거수술 병원 선택만 3달은 한 것 같아요. 예약했다 무서워서 취소하기도 하고...
첫수술은 매부리 깍고 콧대 실리 코끝 연골묶기를 했고 제거수술은 전체제거를 했어요. 국소마취로 진행했고 수술대에서 긴장을 너무해서 몸이 달달 떨렸었어요. 콧대는 낮아지고 코끝도 퍼지고 수축기도 왔었구요.
결과적으로 지금 매우 만족하면서 지냅니다. 한번씩 콧대를 확인하지만 낮아도 제 얼굴엔 이게 어울리고 코에 대한 걱정도 없어지면서 스트레스도 없구요. 들인 돈도 아깝고 시간도 버리고 고생도 많이 했네요..
과거에 저로 돌아간다면 절대 안할거에요.차라리 그 돈으로 피부관리 받고 몸매 관리 할거에요. 그땐 왜그리 자존감이 낮았는지 모르겠네요. 남들은 생각보다 제 외모에 관심이 없고 코 몇미리 높아진다고 인생 바뀌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자신감 갖고 내적으로 가꾸세요! 생긴대로 살라는 말 있잖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중에는 사진후기 들고 다시 찾아올게요 제거 고민하시는 분들 건강관리 잘하시고 모두 수술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