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월 출산 예정이예요.. 거의 10년전쯤 실리2미리 비중격 귀연골로 수술했는데 실리콘중심이 오른쪽으로 휙 돌아갔고 지금은 코끝에 귀연골이 삐에로처럼 보입니다..콧대아예없고 짧고 작은코를 가진사람이었지요. 젤 친한친구조차 수술사실을 모르더라구요. 한다고하고 한건데.. "너 코한다더니 안했구나~그래 그돈 차라리 딴데써라" 이랬으니까요. ㅠㅠ
요즘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을봐도 수술전 제코보다 못한사람은 없더라구요..
절대비약하는게 아니랍니다..
사실 삐툴어졌어도 수술전보단 지금모습이 사람같아 보이니까요.
그러나 부작용이오고보니 자신의 코로 숨을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심 부럽습니다..
노산이라 임신자체로 힘든게 많았는데 코까지 부작용이 올줄 상상도 못했어요..지금 아무거도 할수없는 상황인지라 더 힘이 드네요.
몸은 무겁도 마음은 지옥이고..
제마음 저도 어쩔수가없어서 가족들까지 힘들게하는거같아 너무나 미안합니다.
자가진피든 실리콘이든 코는 언젠가는 반드시 부작용이 오는거 같더라구요. 시간의 차이만있을뿐이죠.
그걸 제 코에 부작용이오고나서야 알았습니다.
출산전까지 제발 별일이 없기를요..
오늘 여기 베너병원에 상담가요.
몇년에한번씩 재수술하며 살아갈 자신이없어 제거하려구요. 코끝은 어찌할지 모른겠지만요..
출산후에는 젖먹이 데리고 상담가는게 더 어려울것같아..병원을 정해놔야할것같은데..베너병원은 의견들이 반반이라..
어느 병원으로가야 제거를 해주고 복원을 해줄런지요.
제거하신분들 병원 정보좀 제발 부탁드려요. 저 사는곳은 경기도입니다.
제대로 제거해주고 사후관리해주는 병원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