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 콧대에 실리콘2mm, 코끝은 비중격연골과 귀연골로 수술했습니다.
콧대도 없고 짧은코에 피부도 얇은편이라고 했습니다.
일자실리콘으로 콧대 만들고 밑에 콧볼(콧등)부위는 비중격연골로 덮어서 코를 올렸다고합니다.
비중격 연골이 모자라 귀한쪽의 연골도 같이 썼구요..
수술병원가서 옛날사진보니 수술후에 코끝 높이도 좀 올라갔더라구요.
처음 수술하고 코가 삐뚫어져서 5개월만에 실리콘을 반듯하게 밀어넣는 교정을 받았습니다.
9년..10년이 다 되가는 지금도 실리콘이 한쪽으로 휘고..사진찍으면 콧대중심이 오른쪽에 있어서 좀 안쓰럽게 생겼습니다.
콧구명은 물론 짝짝이구요.
언젠가는 재수술을 해야만한다는 생각이 늘 있었던거 같아요.
요즘 코끝 피부가 동그랗고 하얗게 보여 수술병원가서 상담해보니 피부가 얋아져 귀연골 넣은것이 보이는거라고합니다.
저는 피부가 얇아서 코를 또 손대게 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하네요.
남들은 서너번씩도 수술 잘만하던데... 제 피부가 얼마나 얇기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지..ㅠㅠ
귀연골 보이는것은 깍아내는 방법이 있는데 그러면 코가 좀 짧아질꺼라고 합니다.
제가 실리콘이랑 비중격연골 귀연골 다 제거할수 있느냐 했더니 제거는 가능하지만 옛날 모습으로 돌아 갈순 없을꺼라고합니다.. 돌아간다해도 본인이 절망할꺼라구요..
콧대가 워낙 없긴 했지만.. 모두 제거하고나면 괴물처럼 변할까요?
최소한 보형물로 휘어진 보기흉한 모습은 아닐꺼같은데요.......ㅠ
콧대 실리콘 제거하고 코끝만 좀 교정한다면 어떨까요?
코가 주저 앉나요?
의술이 눈부시게 발전해서 없는 코도 만들어내는 세상이 되었는데
저처럼 짧은코에 콧대 없는사람이 살길은 없을까요?
코끝 귀연골은 이대로 놔두면 점점 더 도드라지게 보이는건 아닌지요?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