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 3m 귀연골 비중격연장 그리고 의문의 메드포어?
위 재료로 2년전 코수술을 받았어요
수술이란것도 첨이고 맘먹으면 빨리 저질르는 성격이라 발품도 안팔고 나름 인터넷검색해서
사는지역에서 비싸고 잘한다고 하는곳으로 가서 받게됐어요
처음엔 붓기때문이라 생각하고 지냈는데 음파음파도 힘들만큼 코가 딱딱한게 너무힘들더라구요
코 비주? 쪽이 전혀 움직임없이 돌덩이 그자체였어요
연골비침 + 코안쪽 작은 농가진
수술 2개월후 자고 일어나보니 콧대가 아바타처럼 부어서염증이 생겼더라구요
겁이많고 초예민한 성격이라 바로 내원해서 상담받았지만 너무놀란 저와 다르게
병원에선 별거아니란 식.
염증주사 맞고 집으로왔어요
콧대는 몇일후 가라앉았지만 코속 염증이 아무리 항생제를 먹어도 들어가지않더라구요
뭔가 이상하다생각하고 겁도 나서 성형카페 글도 찾아보고 제거병원도 많이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열정적으로 뭔가를 알아본것도 첨이였던것같아요
이상증세를 느끼니 더 조급해지고 무섭더라구요
제거해도 부작용이 올까바 하는게 가장 걱정이였어요
제거병원 상담받은후 코안에 염증소견이 보인다는 말을듣고 수술 3개월 후 제거했어요
세상 그렇게 많은걱정을 해본적은 그때가 처음인것같네요
ㄱㅇㅅ에서 받은 가장큰 이유는 비개방절개였어요
개방절개했던터라 부담도 있었고 3개월만에 또 열어야 한다 생각하니 무서웠고요
그당시 비개방제거가 말도안된다는 분들도 있었지만 원장님 믿고 수술받았어요
원장님이 비중격연골도 제자리에 넣어주셨다고 해요
수술후 , 기록지에 포함되지않은 다른재료도 나왔고요 염증과 딱딱함의원인.
제거도 잘되었지만 마음속 치료도 많이 받았습니다
믿을병원이 많이 없어요 여러분..,
3개월만에 또 수술이라 붓기가 빨리 좋아지진 않았지만 개방절개보다는 훨씬 짧았어요
수축기는 지금 생각하면 잠시 왔었던것도 같지만 이미 죽다살아난 기분이였던 터라 그런거생각못했어요ㅜ
리자벤? 같은건 안먹었고 붓기 천천히 잘빠졌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무섭고 아찔하지만 지금생각하면 빨리빼길 잘한것같아요
남들도 다하는거라고 수술이란생각보다 미용이라 생각하고 했던게 후회가되네요
지금은 음파는 물론 코끝도 많이부드러워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