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어요.
일단 저는 원래 코모양이 (자랑이아니구여)
예뻤는데 코끝에 욕심을 부리게 되어서
코끝을 비중격으로 수술했습니다.
귀족도 했구요.(6mm넣었습니다)
미친년이였고 진짜 지금도 너무 힘들고
후회됩니다. 돈은 돈대로 버리고
코는 결국 두번이나 열게되고 상처부터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네요.ㅜㅜ
선생님말로는 예쁘게 잘되었다고 하셨는데,
전원래 붓기가 없는체질인데 수술도 거의
4시간반정도 걸렸고, 정말 윤곽한 사람처럼 붓더라구요.
그리고 나선 코끝이 너무 뽀죡해 져서
앞에선 빨래집게로 찝어놓은 모양에,
밑에서 보면 콧구멍은 11자
인중은 코끝을 빼니까 자연스럽게 들려서
요즘 고양이수술인지 뭔지한 사람처럼
인중이 더 길어졌더라구요.(원래도 긴 인중이었습니다)
귀족은 또 너무 많이 들어간건지
원숭이 느낌에 코끝은 마녀에...
진짜 어색한 동물이 되었드랬죠 ㅡㅡ
2주차인데 빠른거 아니냐고 하시는분들도
계셨지만 제 생각에 2주정도면
어느정도의 모양 가다는 나오는듯 합니다.
거기서 붓기가 빠지고 나면 분명 변화는 오겠지만
예전얼굴이 다들 더 괜찮다는 말들뿐이더라구요....
무엇보다도 병원에선 제거하려면 2주안에 바로 하는게
더좋다고 바로 진행하자고 하더라구요.
이거 옳은말인가요?
한달째는 흉살생기는 시기라서 힘들다고
6개월 뒤에나 해야된다나 머래나....
근데 제가 좀 놀랜게 그 병원 원장님 스탈인지
저말고도 다른 수술하신분들도 다 그 코모양에
중안부가 알수없는 동물의....모습이...... ㅠㅠ
게다가 어떤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지금 자기 딸도 인중 들려서
제거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병원마다 스탈이 틀린것이니 저와는
안맞았다고 생각해요.
결국 귀족도 빼고 코도 다 제거한지 삼일째 인데요.
지금 코모양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심적으로는 안정되네요...
돈낭비 했고, 시간낭비했으며,
맘과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구
얼굴도 두번이나 찢어댔으니 에휴......
진짜 속이 속이아닌듯 싶네요.
제발 이시기가 빨리 지나가고
전화위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이예요..
저같으신분들 여기서 제가 힘을 얻은만큼
다른분들도 힘내시길 바라면서 이글을 썼어요.
제거하고 나니 시원하기도 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분명 다시
예전코로는 병원에서 거의 90프로
돌아온다고 했으니 믿으려구요!!!!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조금 안정을 찾았어요.....
그리고 한가지 질문!
코수술 후 제거는 2주안에 하는게 좋다는게
정말 맞는말인가요?
한달째에는 흉살땜에 더 힘들어서 6개월
뒤에나 해야한다는데 어떤말이 맞는건지.... ㅡㅡ
이미전 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