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거 수술을 마음먹고 성예사 제거후기랑 포럼을 정말 100번 이상은 본거같아요ㅠㅠ 저는 제가 다니고 있는 병원 원장님 소개로 발품? 한번도 안해보고 전화로 휴가때 예약바로 잡고 당일날 바로 수술했어요,,(지금 생각하면 진짜 미친짓이었던거같음) 평소에 눈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이놈의 코가 걸림돌처럼 느껴지고 사진찍으면 이모티콘으로 가리거나 손으로 가리고 그럴정도로 자신이 없었어요ㅠㅠ 저는 아무렴 수술하면 지금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하나로 수술예정 시간보다 7시간?후에 들어갔어요 (제가 예약이 제대로 안되어있었나봐요;;예약금은 2주전쯤에 걸었었는뎁) 나중에는 정말 죄송하다고 그러시긴했어요 -그때 그냥 포기하고 갔더라면ㅠㅠㅠ하늘이 주는 마지막 기회였던거같네요ㅠㅠㅋㅋㅋㅋ
수술끝나니까 밤9시 넘어있고 저는 지방에 살아서 기차도 끊기도 다 끊긴 상황이라 그냥 나이트당번 간호사님께 말씀드리고 그날 회복실에서 어쩔수없이 하룻밤 묵고 내려왔어요~ 제가 수술한곳은 강남 압구정에 있는 코전문아닌 그냥 성형외과의원이에요!! 제거도 물론 했던 병원에서 무상으로 해주셨기에 더는 말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ㅜㅜ
개방으로 시행했고 제가 짧은코에 피부도 여유가 없는코라 미간쪽 가까이까지 들어갈꺼라고 그래야 메부리가 나중에 올라와도 가려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콧대는 쉬운데 코끝이 어렵다고 뭉툭하고 끝이 말려(?)쳐진?ㅠ 들어간코라 남는 비중격연골로 쌓아야 겠다고 저같은 코는 반버선은 안되고 직선코 가능할거같다셔서 그땐 아무 지식도 없으니 그냥 네네 할께요 이랬어요,,ㅋㅋㅋ
수술은 개방으로 진행했고 도착은 오전11시에 했는데 수술은 오후7시쯤 들어간거같아요 진짜 기다리는 동안 피말리는줄ㅜㅜㅜ 나중에 오셔서 도안그리시다가 갑자기 음 4mm 어때요~?그정도 들어가야될거같다셔서 알겠다고 하고 코 약간 절골하고 (제거 할때 알았는데 거의 많이 갈진 않으셨다시더라구요 그럴 코뼈도 안되고ㅋㅋㅋㅋ에효
비중격 연장이런거도 안했다 하시고 그냥 비중격을 조금떼어 코끝에 3겹을 양쪽으로 묶고?지지대 부분을 다시 묶었었다라고 하셨어요~)
말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ㅜㅜ 여기서 짧게 제거만 얘기하자면 다시 개방으로 풀어야된다고 하셨고 원장님은 계속 아쉽다고 하시더군요,,제가 들리거나 꺼지는건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다시 예전코로 8-90은 돌아온다셨어요.
그래도 더 짧아질수있을거라고 그랬구요ㅜㅜ피막은 제거 할필요 없고 연골재배치물어보니까 그런거 안한다 필요없다시더라구요...?
수술시간은 1:30분 걸렸구 수면마취로 도중에 살짝깨서 다시 재워주셨어요~수술끝나고 깨워주시는데 “수술끝났고 메부리가 티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올라온것 없이 잘됬는데 코끝은 좀 들려보이는데 지켜봐야될거같아요”이러시는데 두둥.. 그말에 정신이 확들뻔 그러고 나중에 거울보니까 뭉툭하고 퍼져보이고 들려보이고 그냥 너무 희한한 코가 있으니까 웃기더라구요ㅠㅠ 아픈와중에 헛웃음이;; 하.... 비용도 비용이지만 그래도 내코를 제일 잘 아는 병원이니 믿고 했는데ㅠㅠㅠ 그래서 지금은 일단은 기다려보자 그래 중력의 법칙이라는게 무시못할거다라고 생각은 하는데~~
구축도 없었고 염증도 없었으니 돌아오겠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