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제거한지 벌써 11일째...
오늘도 난 코수술을 후회하며 이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고있다.
아직 실리콘 뺀 자리는 찌릿찌릿하고 붓기는 거의 다 빠진것 같다.
그러나 코 모양은 큰 변화가 없다.
다만 어제부터 콧속에서 뭔가 조이는 느낌이든다. 코끝도 딱딱해지고 있다.
어찌보면 코가 전체적으로 수축하고 작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머리가 어지럽다.
이건 실리제거후의 정삭적인 절차를 밟고있는것일까? 아니면 구축이 다시 오는것일까?
염증이나 이물반응으로 실리 제거한 분들의 후기를 보면 항상 이 시점에서 후기가 끊기는거 같다.
그들은 이제 코신경 안쓸만큼 회복이 잘 되여서 성예사에 안오는것일까?
아니면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글을 올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것일까?
난 언제까지 이 글들을 올릴수 있을까?
부디 첫번째이길 바랄뿐이다.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였을테니까.
오늘도 눈물이 나는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