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늑연골 수술한지 10년차 됐구요 첫수술에 늑연골 사용했어요.
10년동안 구축? 염증 없이 잘 지내오다가 1년반전부터 피부가 얇아지면서 코끝비침이 너무 심했고 원인모를 콧구멍 들림이 살짝 있었어요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수술하려고 인터넷 알아봤었고 그땐 성형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었기에
상위링크된곳 한군데 가서 바로 상담하고 수술 진행했습니다.
비중격만곡증에 늑연골을 꼭 써야하는지 그땐 몰랐지만
제거하려고 병원 상담다니면서 제 수술 방법이 너무 잘못되었단걸 알았어요,
제거하려고 마음먹고 시간날때마다 상담을 다녔어요,(서울까지 거리가 있어서..
근데 상담을 할수록 재수술을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전 정말 제거만 하고 싶었는데
병원 20군데 다니면 18곳에서 제거하면 난리난다. 무조건 재수술해야한다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그리고 제가 늑연골 수술 했던 병원 말하면. 그 원장이 수술하는 방법을 아는 원장님은
그분 수술하는방법 자기가 아는데 조작이 많이 되서 제거하면 코 무너지기때문에 그냥 끝만 손보자는 곳도 있었구요
그러다가 제가 지금 수술하려고 했던 병원에 상담을 갔어요
친근하게 상담을 잘해주셨고 처음으로 전체제거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전체제거해도 코 안무너지고 연골 재배치만 잘하면 된다고,
하지만 미용적인건 너무 기대하지마라.. 이런식의 상담이였고.
그후로 또 1년? 정도 또 고민을 많이하고 정보구하다가
올해 꼭 수술하리라 마음먹고 3곳 추린곳을 재상담 갔다가 확신을 하고 수술하게 되었어요.
수술끝나고 원장님 상담할때 제거한 사진 다 보여주셨고, 정말 탑3안에 드는 코였다고
조작이 엄청 많이된코,,ㅠ 저는 진짜 몰랐거든요... 코에 할수 있는건 다 한 코였다고 하시더라구요
늑연골을 여기저기에 다 썼나봐요.
(수술한곳가서 수술기록지 땔때 거기원장이 제거하는게 말이 되냐고, 제거하면 코 난리나는줄만 알아라.. 정 원하면 여기서 귀연골로 다시 해주겠다..했어요, 그럼 처음부터 귀연골로 하지 왜 늑연골을 썼을까요...ㅜㅜ
왜 그렇게 완강하게 제거하지말라고 했는지
제거 하니 알거같네요.조작을 그리 했으니..
아 그래서 !제코는 수술할때 다 제거하려고 했는데 콧등? 거긴 빼버리면 안장코 된다고 잘라서 살짝대고 나머지는 다 제거했다고 했어요. 코를 바로 움직여서 만져보시더라구요
늑연골의 딱딱함에서 벗어나서 10년만에 코가 움직이는게 신기했어요
제거해도 지금까진 코가 휘어보이지도 않구요
콧구멍은 비공내리기 같이 해야 효과본다고 했는데 저는 나이도 있고 이제 뭐가 들어있는게 싫어서.비공내리기는 정말 추후에 생각하고 싶어서. 안했더니 콧구멍은 솔직히 많이 안내려오긴 했지만
지지대가 없으니 예전보다 덜보이긴 한거 같아요
지금 6일째라 붓기가 더 빠지면 내려올거같기도 하고.. 전 지금 코가 귀엽고 너무 만족스러워요
붓기가 빠져봐야 알겠지만 코모양도 거의 변한게 없어서 사람들이 못알아볼정도구요
연골재배치랑 잘 묶어주신거 같아요.
저는 이런글 잘 안남기는데
늑연골제거 하려고 여기저기 정보 구하면서 너무 힘들었고
자가늑연골은 제거하는사람이 너무 없었기에 발품팔며 상담다니는게 최선이였어요 전..
그래서 혹시나 저 같은 경우에 정보를 구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글 올립니다
일단 시간이 지나면서 코가 계속 변한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는 제거한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하고. 코에서 해방?된거 같아서 너무 좋네요
내일 실밥 풀러 가는데 실밥 풀고 멍이 빨리 빠져서 마스크 안쓰고 다니고 싶네요~^^
수술 후 한달 후기 또 올릴께요
다들 제거 하는거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좋은 원장님만 만난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