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하이코+필러로 코끝높여오다가 수술한 케이스입니다.
너무 후회되네요. 그래도 이런 하소연 공간이 있어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놓입니다.
재수술하게 되는 이유는 디자인도 마음에 안들고 비중격으로 코를높여서
원래 휘었던 코가 높아지면서 눈에 띄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복코교정으로 지방을 1m전체적으로 제거했고
그런 다음 연골을 묶고 마무리했다셨는데 그러면서 코도 길어보이고 찝힌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노안느낌도나구요 코가 1자라니....
솔직히 코만보면 이쁜코 라고 할거에요. 옆모습은 제가봐도 연예인이니깐요 ...
하지만 문제는 45도/앞면 이에요.. 제 얼굴에 조화롭지 않은 코입니다.
수술전엔 앞면은 만족스러우며 살고있엇고
반복적인 하이코로 코끝을 높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코끝수술을 하게 되었던 건데
이렇게 사람을 미치게하네요.
뭐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알아보니 연골묶으면 몇주안에조기제거 해야 돌아온다 이러던데
이미 한달하고 일주일다되어갑니다. 붓기인줄 알고 기다리다가 결국 제거결정을하네요.
제거하고 그 모습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려구요. 다들 그렇다시피 저또한 이 모든걸
나자신을 사랑하는 교훈비로 생각하려고합니다.
수술햇던 병원의 오늘 원장님과 상담을 짧게했습니다.
저는 되게 미안했는데 생각보다 덤덤하셨구요.(마치 한두번아닌듯)
그냥 제거하면 된다하셨어요.
최종 상담결과는
"비중격 제거하면 본래코처럼 코가 낮아질거고 퍼질거다. 복코 교정으로 지방층을 1미리 제거했기때문에
다시 그만큼 채워서 복원시키면 된다."
그래서 수술했던 병원에서 비용이 50프로들더라도 제거하려고 예약햇습니다.
앞으로 절대 아무것도 하지않을거에요. 내 자신이 얼마나 예뻤는지 알게되는 시기입니다.
다만 수술일자가 성수기로인해 설날이 지나고라서 그 사이 기간이 버티는게 힘들겠네요..
수술한지 친구들은 잘모르는 것같은데 괜히 엄청 위축됩니다.
그럼 '복코교정+비중격' 또는 '코수술' 제거 해보신 분들 경험
댓글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수술했던 병원에 말씀드리니 제거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 잡은 상태입니다.
공격적으로 나올 것 같아서 했던 병원에선 안하려고했는데 의외로 차분했습니다.
제거비용이 들지만요.(본래 코수술비용의 50%)
아래는 수술한 병원에서 제거수술을 안해줄것같아서 조급한마음에 다른 병원에 먼저 문의를 했던
내용들입니다.
실장님들(장사꾼들) 말들은 거의 걸러듣는편이라 기록하지 않을께요.
--다른 병원 문의 내용
Q. 두달가까이 되면 연골유착돼서 풀어도 안돌아 온다던데 돌아오는지.
A. 한달이상 지나게되면 유착되는 정도는 두달째나 세달째나 같으며
제거 시 유착된 조직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는 복원술도 시행하게 됩니다.
연골이 유착되어 풀어도 안돌아온다는 말은 근거없는 낭설입니다.
Q. 코끝제거하게 되면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A. 기존의 연골제거, 큰 조작이 없었더라면 대부분 80~90%정도는 원래 코 모양으로 돌아옵니다.
다만 직후 바로 돌아오는 것이 아닌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원래 코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만 무엇이든 100%가 없듯이 원래 코 모양보다는 미세한 변화는 감안하셔야 합니다.\
지난번에 말씀주신 복코교정은 연골 및 조직 등이 일부 제거되며 수술을 시행했을 경우에는
원래 코 모양 그대로 돌아오지 않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끝.